
원주 DB가 완성도 높은 수비력을 앞세워 울산 현대모비스를 격파했다.
원주 DB가 1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8-72로 꺾고 백투백 일정을 싹쓸이했다.
원주 DB는 1쿼터부터 라숀 토마스의 활동량을 제어하지 못했다. 토마스는 DB의 트리플 포스트를 무색하게 만들며 쉽게 골밑 득점을 올려놨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토마스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반대로 DB는 프리먼과 오브라이언트의 중심 하에, 외곽에서 허웅과 박경상, 정준원이 번갈아가면서 외곽포를 가동했다. 코트를 밟는 선수마다 제 역할을 충분히 해 보였다. DB는 3쿼터까지 완성도 높은 수비로 현대모비스의 점수를 꽁꽁 틀어막으며 격차를 벌려놨다. 그 덕에 4쿼터 현대모비스의 끈질긴 추격에도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상범 감독은 “백투백 일정 여파로 선수들이 4쿼터에 지쳐서 발을 못 떼었다. 그런 와중에도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고 모든 잘 뛰어줘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달했다.
이상범 감독은 이어 오늘 경기에 대해 아쉬운 점을 말해왔다.
이 감독은 “우리가 지역 방어를 서든, 안 서든 공격 리바운드 많이 허용한 부분은 꼭 고쳐야 한다. 수비의 끝은 리바운드다. 과정은 좋았는데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거기서 오늘 어려움을 겪은 것 같다. 다음 경기를 위해서라도 끝까지 제공권을 허용하지 말았어야 한다. 그래도 수비 시스템은 어느 정도 구색을 갖춰가고 있다”며 설명을 덧붙였다.
지난 18일 경기에 이어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14점 8리바운드로 팀의 승리를 위해 묵묵히 헌신했다. 앞선 가드진들과 2대2 호흡도 잘 맞아떨어졌다.
오브라이언트는 이날 적극적인 리바운드 참가는 물론, 내 외곽을 가리지 않고 꾸준하게 득점을 추가했다다. 시즌 초 부진했던 경기력에 비해 점점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이상범 감독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선수다. 앞으로 좀 더 발전하지 않을까 싶다. 체력적인 부분도 3주가 넘어가는데 아직 아쉬움이 남는다. 근데 현재 보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좋아지긴 좋아질 것이다다. 하지만 1옵션에 걸맞게 오브라인트가 좀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라숀 토마스를 앞세워 원주 DB의 트리플 포스트를 상대로 밀리지 않았다. 높이에서도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연이은 공격 리바운드를 거두며 많은 공격 찬스를 가져갔다. 하지만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이지슛이나 오픈 찬스에서의 야투 성공률이 매우 저조했다.
유재학 감독도 선수들의 낮은 야투 성공률을 패인으로 꼽았다.
유 감독은 “오늘 야투율이 전반적으로 좋지 못했다. DB의 점수를 보면 수비는 큰 문제가 있어 보이지 않는다. 4쿼터 막판 정준원의 3점슛, 허웅의 자유투 3개를 실점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었는데 먹혔다. 우리가 필요하지 않은 파울을 많이 했다. 전체적으로 공격이 안풀렸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현대모비스의 함지훈은 전반전부터 젊은 선수들을 이끌고 팀에 중심을 잡아줬다. 하지만 함지훈은 후반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어쩐 일이었을까.
유재학 감독은 “(함)지훈이가 전반전 뛰다가 허리 근육이 올라왔다. (장)재석은 오늘 너무 컨디션이 안 좋아서 투입을 할 수 없었다. DB의 매치업 상 신민석을 넣었던 것이다. (최)진수도 본인이 힘들다고 말해서 한 번 교체를 해줬다”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6강 PO 부산 KCC vs 원주 DB 경기모습](/news/data/20260418/p1065580461353145_660_h2.jpg)
![[BK포토] 하나 VS 삼성생명 PO 2차전 경기화보](/news/data/20260411/p1065617892411216_970_h2.jpg)
![[BK포토] 소노 VS 정관장 경기화보](/news/data/20260405/p1065614296928390_17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