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가 이번 시즌 원주 DB를 상대로 맞대결 전승을 거뒀다.
서울 SK가 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맞대결에서 77-71로 승리했다.
SK는 김선형과 자밀 워니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DB를 압도했다. 안영준과 최준용이 내 외곽에서 중심을 잡았고, 리온 윌리엄스 역시 궂은일과 골밑슛, 미드-레인지 점퍼로 팀에 활력을 보탰다.
김선형과 워니 두 선수의 이번 시즌 평균 득점 합은 35점. 높이와 스피드, 공수 양면에서 그들의 빈자리가 느껴질 법도 했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SK는 적극적인 움직임과 유기적인 공수 조직력을 앞세워 DB의 연이은 야투 실패를 이끌어냈다. 그들의 트레이드 마크인 리바운드 후 빠른 속공 전개는 여전했다. SK는 주축 선수들이 없어도 본인들의 팀 컬러를 확실히 살려 맞대결 6연승을 이어갔다.
전희철 감독은 “계획했던 대로 경기가 흘러갔다. 80점 정도 넣고 DB를 70점으로 묶고자 했다. 경기 후반, 간격이 벌어지면서 안일한 플레이가 나왔지만 이외에 부분을 잘 지켜줬다. 선수들도 경기 전 주문하고, 연습한 부분을 잘 이행했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윌리엄스는 10점 18리바운드로 인사이드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워니와 비교했을 때, 공격적인 측면에서 아쉬움은 분명했다. 그러나 윌리엄스는 DB의 빅맨진들을 상대로 리바운드 경합, 궂은일, 속공 참여로 전희철 감독을 미소 짓게 했다.
이에 전 감독은 “리온이 생각했던 대로 잘 해줬다. 성실한 플레이로 팀에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워니가 뛰려면 뛸 수 있는데 무리시킬 생각은 없다. 2~3주 정도 결장해야 할 것 같다. 심각하진 않다. 우린 플레이오프도 바라봐야 하기 때문에 완전한 몸 상태가 되면 내보낼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주 DB는 또다시 SK를 넘어서지 못하며 이번 시즌 맞대결 6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6강 플레이오프 순위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최하위 서울 삼성과 주축 선수가 2명이나 빠진 서울 SK에 연이어 패배한 부분은 유독 커 보였다.
DB는 이날 패배로 19승 25패를 기록, 단독 6위에서 창원 LG와 함께 공동 6위로 주저앉았다. 5위 고양 오리온을 한 경기 차로 추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만 허무하게 기회를 잃고 말았다.
무엇보다 DB 선수들이 아직 코로나 증상 여파가 남아있는 듯 했다. 이상범 감독 역시 선수들의 경기 감각, 컨디션 회복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도 쿼터를 거듭할수록 선수들은 체력 저하를 노출했고, 이는 저조한 야투 성공률로 이어졌다.
이상범 감독은 “팀을 빨리 추스르는 게 급선무다. 너무 쳐져 있다. 공격에서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주문했는데 체력이 떨어지면서 서로 미뤘다. 외국 선수들도 체력적으로 어렵다 보니 예전으로 돌아갔다. 위기가 찾아왔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계속해 이 감독은 “국내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해줬으면 하는데 안되고 있다. 삼성과 SK, 좋은 기회를 두 번이나 놓쳤다. 체력만 개선되면 잘 될 것이다. 다음 경기가 수원 KT인데 빨리 팀을 끌어올려서 좋은 경기하도록 하겠다. 그렇지 않으면 6강도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날 팀의 야전 사령관인 박찬희는 1쿼터부터 3점슛을 포함해 5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듯했으나 이후 퍼포먼스가 아쉬웠다. 오픈 찬스에서의 3점슛 시도는 에어볼로 이어졌고, U파울로 얻은 자유투 역시 전부 림을 외면했다.
계속된 박찬희의 부진에 이상범 감독은 이용우를 많이 기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상범 감독은 “(박)찬희가 체력이 안 올라와있다. (이)용우는 젊어서 회복력이 빨랐다. 그래서 플레이 타임을 많이 가져가도록 했다. 찬희뿐만 아니라 회복이 더딘 선수들이 있는데 그건 어쩔 수 없다”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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