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예상 밖의 압승’ 삼성생명, 부족함 없던 ‘모션 오펜스 of 전반전’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7 17:30:20
  • -
  • +
  • 인쇄

삼성생명이 예상 밖 완승으로 한 경기를 지나쳤다. 

용인 삼성생명은 1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22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89-59, 30점차 승리를 거뒀다. 기대 이상 성과였다. 과정도 다르지 않았다. 이번 시즌 최고의 공격 조직력을 선보이며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이날 승부는 전반전에 갈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20분 동안 공방전은 삼성생명이 51-29, 무려 22점을 앞섰다.

51점이라는 득점이 무시무시했을 뿐 아니라 22점으로 묶은 수비력도 수준급이었다. 공격은 모션 오펜스가, 수비는 맨투맨이 핵심이었다.

경기 전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3라운드에서 수비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으며 공격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그 부분에 변화가 있어야 4라운드는 좋은 과정과 결과를 도출시킬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날 4라운드 첫 경기에서 완전히 변화된 모습을 선보였고, 결과는 대승이었다. 공수 조직력에서 그들에게 필요한 모든 장면을 연출, 승리와 함께 남은 여정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게 했다.

높은 집중력으로 경기를 시작했던 삼성생명은 공수에 걸쳐 높은 조직력과 완성도를 선보이며 전반전 20분 동안 게임을 완전히 지배했다.

가드 진에서 윤예빈과 내외곽을 휘저으며 공간을 창출했고, 위크 사이드까지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만들어진 찬스를 꼬박꼬박 득점으로 연결한 결과였다. 트랜지션 완성도도 높았다. 성공한 수비를 빠르게 공격으로 연결, 빠르게 공격을 처리하는 얼리 오펜스를 성공적으로 전개하며 득점을 쌓아갔다.

 

 

하나원큐 수비는 좀처럼 삼성생명의 빠른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삼성생명 얼리 오펜스의 완성도가 높아지며 점수 차가 늘어났다. 이 역시 윤예빈과 이주연이 주연을 맡았고, 강유림이 가세하며 성공적인 결말과 마주할 수 있었다.

위에 언급한 대로 세트 오펜스의 핵심은 모션 오펜스. 싱글 포스트 혹은 올 아웃 오펜스를 사용했고, 타이밍 좋은 패스에 더해진 커트 인과 기브 앤 고 등이 조직적으로 전개하며 하나원큐 수비에 어려움을 선사했다.

하나원큐 수비는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과로 51점을 내주는 실망스러운 현실과 마주하고 말았다.

경기 후 임 감독은 “아직 공격을 만들어가는 단계다. 완성도를 더 높여야 한다.”는 겸손한 인터뷰를 남겼지만, 이날 삼성생명 공격 조립의 완성도는 분명 높아 보였다.

기록을 살펴보자.

3점슛 성공률 50%(16개 시도 8개 성공)로 2점슛 성공률 45%(20개 시도 9개 성공)를 앞섰다. 3점슛이 2점슛을 앞섰을 정도였다. 3점은 보통 인사이드에서 외곽으로 볼이 전달되었을 때 정확도가 높다. 오픈 찬스는 유기적인 패스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 집중력도 필수다.

모든 면에서 완성도가 높았다. 결과로 50%라는 높은 성공률을 기록할 수 만들 수 있었다. 이제 4라운드 첫 경기를 지나쳤다. 윤예빈이 부활하는 모습을 보였고, 강유림이 동반 활약했다. 팀과 임근배 감독이 원하던 모습을 보였다.

시즌 초반 다크호스 면모를 보였던 삼성생명은 다소 실망스러운 2,3라운드를 보냈다. 4라운드 첫 경기는 확실히 달랐다. 절반이 지난 지금, 남은 절반을 기대케 했던 그들의 전반전이었다.

사진 제공 = W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