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유도훈 감독, “1승 추가하도록 노력” … 이규섭 감독 대행, “마지막까지 끈질기게 따라갈 것”

김혜진 / 기사승인 : 2022-03-24 17: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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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가도를 질주하려는 창과 9연패만은 막으려는 방패 사이의 승부가 펼쳐진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서울 삼성 썬더스가 2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상대 전적은 4승 1패로 한국가스공사의 우위다.

6위 한국가스공사는 치열한 6강 싸움의 중심에 있다. 현재 시즌 통산 22승 25패로 PO 진출의 마지노선에 서 있다. 5위 고양 오리온과는 1경기 차, 7위 창원 LG와는 1.5게임 차다. 1승 추가가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

한국가스공사 유도훈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6R는) 그 어느 때보다 매 경기가 중요한 시기”라며 “오늘 경기 1승을 추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팀 분위기는 좋다. 코로나 브레이크 이후 치른 5경기 중 패배는 1위 서울 SK에 1번 당한 것이 전부다.
 

비시즌부터 시즌 초중반까지 부상으로 인해 선수들이 연쇄적으로 이탈하며 홍역을 치른 가스공사다. 유 감독은 “올해는 여러 가지 악재를 만났다”며 “모든 팀이 라운드를 진행할수록 외국인 선수들과 합을 맞추어가며 큰 목표를 설정한다. 하지만 (올해)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는 상황이 생겼다. 경기를 통해 팀의 손발을 맞춰 나가는 것이 아닌 당장의 구멍을 메우는 것에 급했다”며 올 시즌 선수들의 잦은 이탈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비 온 뒤에 땅이 굳듯 가스공사는 6R 예기치 못한 핵심 전력 이탈에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두경민(184cm, G)과 이대헌(197cm, F)이 모두 빠진 채 치른 지난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오늘 경기에 두 선수가 복귀를 예고했다. 코로나 19 후유증에 힘겨워하던 두경민은 오늘 경기 복귀를 목표로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이대헌은 자가격리 해제와 함께 선수단에 합류했다.

유 감독은 “오늘 이대헌과 두경민이 엔트리에 들었다”고 말하며 “몸 상태가 좋은 편은 아니다. 경기를 통해 끌어 올릴 예정”이라고 두 선수의  컨디션을 전했다.

덧붙여 팀의 1옵션 외국인 선수 앤드류 니콜슨(206cm, F)의 몸 상태에 대해 “코로나 여파로 몸이 무너졌다”며 “본인 스스로 (체력 회복을 위해) 노력 중이다. 하지만 아직 몸이 완전하게 올라오진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은 이번 시즌 최하위 성적을 확정했다. 브레이크 직후 치른 두 경기에서 연승을 거두었으나 이후 내리 8연패하며 무기력한 모습이다. 삼성의 상승세를 기대하던 농구 팬들도 시선을 많이 거둔 상태.

삼성 이규섭 감독 대행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늘도 힘든 상황”이라고 운을 떼며 “가장 큰 문제는 외국인 선수 두 명이 모두 부상인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오늘 경기를 뛰는 선수들도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라며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전했다.

이어 이 감독 대행은 오늘 상대 팀인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정신적으로 준비가 잘 되어있는 팀”이라 말하며 “(특히) 스크린을 받는 동작에서 선수들의 움직임이 좋다”고 평가했다.

삼성은 당장 1승을 추가하는 것보다 미래를 내다보는 자세로 경기에 임한다. 이 감독 대행은 “고민도 많이 했고 팀 미팅도 여러 차례 했다”며 “팀 문화, 그리고 분위기에 변화를 주어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처음부터 이기자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기 보다 마지막까지 끈질기게 따라가는 걸 선수들에 강조하고 있다”며 “팀 상황이 쉽지 않다. 그래서 (큰 목표 설정 전에) 쿼터 별 목표를 정한다. 경기 상황이 안 좋아지면 타임 아웃을 통해 선수들과 소통한다”고 경기 운영 방식을 설명했다.

이 감독 대행은 “방향이 옳다면 팀에 여러 변화를 도모하는 것이 맞다 생각했다”며 “나에게도 어려운 결정이였다. (이제는 팀) 운영 기준을 세웠고 그 방향으로 팀을 이끌어 나갈 생각이다”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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