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SK, “계획대로 잘 돼” ··· 한국가스공사, “선수들 정신 차려야”

김대훈 / 기사승인 : 2022-02-12 17: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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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양 팀 감독의 희비가 엇갈렸다.

서울 SK는 12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3–61로 꺾고 1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한 SK는 31승 8패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SK는 1쿼터 이현석(190cm, G)과 최준용(200cm, F)이 3점 3개를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리바운드 개수에서 11-3으로 앞서며 높이에서 우위를 보였다.

SK는 2쿼터 최준용과 안영준(195cm, F)이 한국가스공사의 포워드진을 압도하며 11점을 합작했다. 또한, 최원혁(183cm, G)도 5점을 기록하며 깜짝 활약을 펼쳤다.

40-35로 앞선 SK는 3쿼터 최준용 덕에 앞설 수 있었다. 워니가 2점으로 부진했지만, 최준용이 코트 전 지역을 누비며 속공 전개 및 리바운드로 팀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59-47로 4쿼터를 시작한 SK는 자밀 워니(199cm, F)와 안영준이 공격 전면에 나서 한국가스공사의 내외곽 수비를 흔들었고, 두 선수의 활약 속에 한국가스공사전 5연승을 거둘 수 있었다.


전희철 감독은 “계획대로 잘 됐다. 1~2쿼터에 실책이 많았었다. (김)선형이가 풀어주던 공격이 막혔었다. 공을 오래 끄는 경향들이 있었다. 전반전 수비는 괜찮았다. 상대의 슛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손쉽게 승리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현석과 최원혁은 이날 경기에서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3점 4개를 합작하며 득점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

전 감독은 “(이)현석이랑 (최)원혁이에게 수비를 많이 주문했지만, 득점에서도 잘해줬다. 특히, 현석이는 3점 3개 중요한 타이밍에 넣어줬다. 들어간 선수마다 자기 역할을 해줬다”며 두 선수를 칭찬했다.

이어 리온 윌리엄스의 부재에 관해 묻자 전 감독은 “워니는 32~35분 정도 충분히 뛸 수 있다. 지속적으로 뛰면 문제이지만, 이날 경기는 잘 풀리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또한, 워니가 쉬는 동안 더블팀 수비도 연습을 많이 했기에, 활용하려고 한다”며 워니의 체력은 문제없다고 말했다.

최준용은 이날 공격이 답답할 때마다 리바운드와 함께 볼 핸들러 역할을 하면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 감독은 “준용이는 4쿼터 초반 경기 양상이 바뀌면 투입하려고 했으나, (안)영준이와 (허)일영이가 잘해줬다. 워니도 마찬가지다”며 다른 선수들의 활약 덕에 투입을 못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예전과 공격에서 달라진 점에 관해 전 감독은 “워니한테 수비가 몰리기 때문에 그걸 이용해야 한다. 단순해 보이지만, 이기기 위해서 해야 한다. 예전에는 볼이 들어가도 서 있기만 했다. 지금은 반대편에서 계속 상대에게 혼란을 준다. 누릴 수 있는 찬스라고 생각하고 집중적으로 노려야 한다”며 워니에게 공 투입 후 선수들의 움직임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2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SK에게 61-83으로 패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7승 23패를 기록하며 8위로 내려갔다.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 전현우(194cm, F)의 득점을 중심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또한, 차바위(192cm, F)가 스틸 3개를 기록하며 수비에서 큰 보탬이 됐다.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 1쿼터 막판 투입된 두경민(183cm, G)이 3점 2개 포함 10점을 기록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다만, 공격 리바운드 3개를 내준 부분은 흠이었다.

35-40으로 뒤진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 야투 부진으로 인해 득점이 저조했다. 야투 성공률은 18%에 머물렀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뒤진 부분도 아쉬웠다.

4쿼터를 47-59로 출발한 한국가스공사는 여전히 슛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고, SK와의 천적 관계는 5라운드까지 이어지고 말았다.

유도훈 감독은 “포워드진에 관한 수비에서 밀린 부분이 아쉽다. 외곽슛이 들어가지 않을 때의 방안은 패턴이나 공격 리바운드이지만, 그러한 부분이 부족했다. 니콜슨의 슛 결정력이 떨어졌다. 말도 안 되는 경기이다. 경기를 논할 가치가 없다. 선수들이 중요한 시기임을 인지했으면 좋겠다. 지면 감독 탓 이기면 선수 탓이라고 하지만 선수들이 정신 차려야 한다. 저도 노력을 하겠다”며 선수들을 강하게 질책했다.

두경민과 니콜슨은 1쿼터 막판 공격에 관한 서로 간의 다툼이 있었다. 유 감독은 “1쿼터 막판 (두)경민이는 빨리 급하게 넣어야 하는 생각이 있었고, 니콜슨은 자신에게 패스가 제 타이밍에 받지 못했다고 느낀 듯했다. 서로의 잘못이 있다. 그 이후에 두 선수는 경기에 집중했다고 본다”며 두 선수의 다툼 이후 경기에 지장은 없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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