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필요한 삼성, 오는 시즌 KEY는 임동섭이 쥐고 있다

강성식 / 기사승인 : 2021-08-19 17: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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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섭의 부활이 절실하다.

지난 2012-13시즌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서울 삼성의 부름을 받은 임동섭은 볼 없는 움직임과 캐치 앤 슛 능력을 인정받았다.

성장을 거듭한 임동섭은 2015-2016시즌(10.0득점)과 2016-2017시즌(10.5득점)에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 잡으며, 두 시즌 연속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이후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지난 두 시즌 동안 임동섭은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여줬다. 2019-2020시즌에 임동섭은 잦은 부상으로 18경기를 출전하는 데 그치고 말았다. 몸 상태가 안 좋다 보니 경기력도 좋을 수가 없었다. 당시 임동섭은 18경기에서 5.3득점 2.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역시 살아나지 못했다. 전 경기를 나서며 건강한 시즌을 보냈지만, 경기당 6.0득점을 기록하는 데 그치며 부진했다. 특히 1.1개의 3점을 32.0%의 확률로 성공시켰을 정도로 슈터로서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부진으로 인해 주전 경쟁에서 밀린 임동섭은 평균 18분 50초를 뛰는 데 그치고 말았다.

시즌을 마친 뒤 FA가 됐지만 최근 몇 년간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던 임동섭을 원하는 팀은 없었다. 결국, 3년 보수총액 2억 5천만 원(연봉 1억 7천 5백만 원, 인센티브 7천 5백만 원)의 조건으로 삼성과 재계약을 맺었다.

이번 비시즌을 앞두고 삼성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지난 시즌 함께했던 아이제아 힉스와 재계약을 맺었지만, 베테랑 포워드 김동욱이 팀을 떠났고 김준일 역시 후속 트레이드로 이탈했다. 여기에 김진영이 징계를 받아 이번 시즌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김동량이 들어왔다고는 하지만 지난 시즌 주축으로 활약했던 선수들이 대거 팀을 떠난 만큼 전력 약화는 뚜렷한 상황이다.

그만큼 이번 시즌 삼성에서 임동섭의 활약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임동섭의 슛 효율이 올라간다면 그만큼 김시래와 힉스가 좀 더 쉽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다. 임동섭이 최근 부진을 극복하고 포워드진에 힘을 불어넣어 준다면 삼성 역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과연 입동섭은 지난 시즌 부진을 만회하고 명예 회복에 성공하며 삼성을 플레이오프 무대로 이끌 수 있을까. 확실한 것 하나는 삼성이 높은 곳을 올라가기 위해선 임동섭의 반등이 절실하다는 점이다.

사진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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