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패다. 오리온에게 이긴 게 하나도 없다”
안양 KGC가 3월 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66-89로 크게 패했다. 그러면서 3위 탈환을 놓쳤다.
KGC가 본격적으로 지기 시작한 건 2쿼터였다. 1쿼터에는 양 팀 모두 아쉬운 집중력으로 접전의 승부가 이어졌지만, 2쿼터부터 오리온이 중심을 잡으며 뒤처진 것.
KGC는 조금은 산만한 경기를 했다. 쉬운 슛을 놓치고, 찬스에서 공을 뺏기는 등 실수 연발이었다. 경기는 따라잡힐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화끈한 외곽포와 덩크슛에도, 격차는 그대로였다.
김승기 감독은 완패를 인정했다. 김 감독은 “54경기 중 몇 경기는 이런 경기를 한다. 공이 유독 상대쪽으로 가는 날이 있는데 그게 오늘이다. 완패다. 오리온에 하나도 이긴 게 없다”고 자조적인 웃음을 지었다.
특히 외국 선수 싸움에서 밀린 KGC다. 이날은 외국 선수가 보여줘야 할 위력적인 플레이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
이에 김승기 감독은 “내 잘못이다. 국내 선수한테 미안한 부분이다. 여기까지 끌고 온 것만 해도 국내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 선수들에게 그 부분이 곧 해결될 거니까 조금만 힘내 달라고 했다. 그 덕에 3연승까지 했던 것 같다. 그 문제는 내일 한 게임만 더 버티면 될 것 같다”며 외인 교체 사인을 시사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안양, 황정영 웹포터 i_jeong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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