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연] 정창영의 헌신과 활약, KCC 6강 이끌 수 있을까?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2-03-05 17:18:45
  • -
  • +
  • 인쇄

전주 KCC 가드 정창영이 헌신과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정창영은 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22 KGC인삼공사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20분 49초를 뛰면서 11점 2어시스트를 기록, 팀이 92-79로 승리를 거두는데 공헌했다.

정창영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되어 경기에 나섰다. 시작부터 활약을 남겼다. 1쿼터 3점슛 두 방으로 6점을 쓸어 담았다. KCC는 정창영 득점으로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할 수 있었다.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터진 귀중한 3점슛 두 방이었다.

이후 정창영은 현대모비스 추격전이 거세게 전개되었던 3쿼터에 5점을 생산했다. 승부에 균형을 부여하는 득점이었다. 수비에서 활동량은 여전했고, 알토란 같은 11점으로 승리에 자신의 힘을 보탰다.

생산률도 수준급이었다. 야투 성공률 80%를 기록했다. 3점슛 3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켰고, 두 개를 시도한 2점슛도 모두 림을 갈랐다. 자유투는 한 개를 시도해 성공. 그야말로 알토란 같은 활약이었다.

경기 후 인터뷰 실을 찾은 정창영은 “오랜만에 경기였다. 초반에 경기력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초반에 턴오버를 하면서 역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턴오버를 줄이면서 차근차근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연이어 정창영은 “손목 상태는 쉰다고 좋아지는 것이 아니다. 쉬는 동안 관리에 전념했다. 지금 상태로 시즌을 치러야 한다. 시합 중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오랜만에 푸욱 쉰 것 같다. 다른 컨디션은 매우 좋다.”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이날 승리로 KCC(9위)는 현대모비스(3위)와 상대 전적에서 4승 1패로 앞서게 되었다. 순위표에서는 한참 위에 있는 팀이지만, KCC는 압도적인 상대 전적을 만들었다.

정창영은 “상대 전적이 이야기하는 것 같다. 자신감이 생기긴 한다. 우리는 2대2가 장점이다. 모두 가능하다. 그 부분에 대한 방어를 좀 버거워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다음 상대는 수원 KT. 2위에 올라있고,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기도 하다. 버겁지 않을 수 없는 상대다.

정창영은 “일단 신장이 너무 좋다. 수비에서 미스 매치가 많이 발생한다. 전술적으로 잘 커버해야 한다. 승리를 하려면 리바운드 우위가 절대적이다. 이를 속공으로 잘 연결해 낸다면 분명히 승리를 할 수 있다고 본다.”며 대 KT 전에 대한 해법도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아직까지 희망이 남아 있는 6강 진출에 대해 “6강 팀과 많은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해야 한다. 그게 된다면 6강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는 조용한 답변과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정창영의 손목 부상은 수술로 치료가 가능한 상태다. 시즌 이후로 일정을 미뤄뒀다.

 

이번 시즌 KCC는 부상 병동이다. 정창영 역시 이탈했던 이력이 있다. 어려운 현실을 지나치고 있는 팀에 헌신으로 반등의 희망을 부여하고 있는 정창영이다.

 

이날 결과로 KCC는 6위 원주 DB와 승차를 두 경기로 줄여갔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