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74-69로 꺾었다. 34승 9패로 단독 선두 유지. 2위 수원 KT(27승 14패)와의 간격을 6게임 차로 다시 벌렸다.
최준용(200cm, F)이 최고의 활약을 했다. 37분 12초 동안 28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공격 1)에 1블록슛을 기록했다. 양 팀 선수 중 최다 득점과 최다 어시스트를 독식했다.
승부처 지배력도 돋보였다. 경기 종료 1분 40초 전에는 70-63으로 달아나는 3점포를 터뜨렸고, 경기 종료 35.3초 전에는 쐐기 점퍼(72-67)를 작렬했다. 팀의 결승 득점과 쐐기 득점도 책임졌다.
최준용의 역할은 득점으로 한정되지 않는다.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 속공 참가와 전개, 2대2 전개 등 다양한 역할을 했다. 그야말로 북 치고 장구 쳤다.
그러나 그럴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있다. 팀의 에이스이자 야전사령관인 김선형(187cm, G)이 경기 시작 3분도 지나지 않아 오른손 중지 탈구로 이탈한 것.
SK 관계자는 “드리블 과정에서 다친 것 같다. 탈골된 부위가 살을 찢고 나왔고, 곧바로 탈골된 걸 맞췄다. 그러나 다친 곳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하더라. 또, 추가 손상이 있을 수 있어, 바로 병원으로 보냈다”며 김선형의 부상을 전했다.
김선형만 다쳤다면 다행이다. 어느 정도 공백을 메울 수 있었다. 그러나 SK의 부상 악령을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희철 SK 감독이 경기 전에 걱정했던 우려가 연달아 나온 것.
그 대상이 자밀 워니(199cm, C)인 게 충격타였다. 워니는 3쿼터 종료 1분 58초 전 왼쪽 돌파를 시도했다. 페인트 존에서 플로터 시도. 그러나 그 전부터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고, 착지 후 일어나지 못했다.
일어나서 벤치로 향했지만, 제대로 걷지 못했다. 벤치에 들어가자마자 드러누웠다. 그리고 웜업 자켓을 입었다. 더 이상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표시. 결국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벤치에 있어야 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후 “이긴 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두 선수가 빠진 게 걱정이 된다. 주축 선수 2명의 부상이기에, 크다고 생각한다”며 씁쓸함을 표현했다.
두 선수 모두 쉽게 낫기 힘든 부위를 다쳤다. 순위가 결정되는 라운드이기에, SK가 느끼는 상처는 더 클 수 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정규리그 1위도 쉽지 않을 수 있다.
물론, 플랜 B는 가지고 있다. 그러나 최준용의 부담이 크다. 최준용이 더 넓게 많이 움직여야 한다. 바로 원주로 떠나야 한다는 것 역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전희철 SK 감독도 고민에 휩싸였다. 그리고 기자들 앞에서 “다른 선수들이 그 자리를 메워야 한다”는 원론적인 답을 할 수밖에 없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왼쪽부터 김선형-자밀 워니(이상 서울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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