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19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2021 KBL 2차 D리그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89-84로 꺾었다. 3승 2패로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전자랜드는 2차 D리그 첫 패배를 기록했다.(4승 1패)
LG는 경기 시작부터 전자랜드의 지역방어와 마주했다. 하지만 가드진의 빠른 패스와 외곽포로 전자랜드의 지역방어를 무력화했다.
전자랜드가 대인방어로 수비 전술을 바꾸자, LG 선수들은 자신 있게 1대1했다. 또, 수비 성공 후 빠른 공격 전환으로 전자랜드의 수비 정돈 자체를 막았다. LG는 1쿼터 종료 5분 전 14-6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 후반에 전자랜드를 더 몰아붙였다. 이원대(182cm, G)와 한상혁(183cm, G) 등 가드진의 활약이 컸다. 두 선수가 공격적으로 운영했고, LG는 25-11로 1쿼터를 마쳤다.
흐름을 탄 LG는 더 폭발적이었다. 가드진의 자신감이 더 커진 것 같았다. 박병우(187cm, G)와 이원대, 윤원상(180cm, G)이 연달아 3점포를 가동했다. LG는 2쿼터 시작 후 4분도 지나지 않아 34-18로 전자랜드와 간격을 유지했다.
코트에 다시 들어온 한상혁도 속공 가담으로 LG 빠른 공격에 힘을 더했다. 그러나 LG는 전자랜드의 추격에 점수 차를 더 벌리지 못했다.
2쿼터 후반에 추격 점수를 많이 내줬다. 하지만 이원대가 2대2에 이은 바운드 패스로 정해원(186cm, F)의 득점을 도왔고, LG는 두 자리 점수 차(47-34)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는 이원대-한상혁-윤원상-박병우 등 4명의 가드를 활용했다. LG의 템포는 더 빨라졌고, LG의 공격 공간은 더 넓어졌다.
이원대와 박병우로 이뤄진 베테랑 듀오가 중심을 잘 잡았다. 이원대는 박찬호(202cm, C)와 미스 매치에서 3점포를 작렬했고, 박병우는 볼 없는 움직임으로 3점슛을 성공했다. 3쿼터 시작 후 4분 16초 만에 55-36로 달아났다.
그러나 전자랜드가 슈팅을 시도할 때, LG의 파울이 많았다. LG의 자유투 허용이 많았다는 뜻. 또한, LG는 마지막 수비에서 홍경기(184cm, G)에게 3점슛을 허용했다. 전자랜드와 간격을 벌리지 못했다.
68-56으로 4쿼터를 시작했다. 김영현(200cm, C)을 투입해 높이를 강화했다. 들어맞았다. 김영현이 오면서, LG의 골밑 수비와 공수 리바운드 싸움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LG 가드진이 공격에 더 힘을 쏟을 수 있었다. 이원대가 75-56으로 달아나는 3점포를 작렬했고, LG는 승리에 한층 더 다가갔다.
그러나 집중력이 떨어진 듯했다. 턴오버가 많이 나왔고, 스틸을 많이 허용했다. 속공 실점도 많아졌다. 경기 종료 3분 전 83-77로 쫓겼다.
하지만 이내 상승세를 멈췄다. LG가 전자랜드의 풀 코트 프레스를 잘 넘어왔고, 왼쪽 코너에 있던 박병우가 3점포를 작렬한 것.
LG는 경기 종료 2분 47초 전 86-77로 달아났다. 이도헌(184cm, G)의 바스켓카운트에 위기 의식을 느꼈지만, 이원대가 경기 종료 45초 전 점퍼를 성공했다. 88-82, LG의 승리가 눈앞에 보였다.
이원대가 경기 종료 32.4초 전 비수를 꽂았다. 김정년에게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얻은 뒤,그 후 공격에서도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자유투 4개 중 1개만 성공했지만, 시간을 끈 것만으로 의미가 있었다. 시간을 끈 게 LG의 승리로 이어졌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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