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의 지론, “쉴 때는 쉬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6-09 17: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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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이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5월 29일 선수단을 소집했다. 그러나 당장 훈련을 한 건 아니었다. 선수단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선수단 간에 친밀(?)해질 시간을 마련했다. 그래서 3박 4일 동안 부산으로 워크샵을 다녀왔다.

그리고 6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코트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핵심은 ‘몸 만들기’다.

기존 자원인 강계리(164cm, G)와 김아름(175cm, F)에 새롭게 합류한 김진영(176cm, F)이 함께 땀 흘리고 있다. 단, 한채진과 이경은 등 고참 자원들은 2주 동안 몸을 더 만든 후, 선수들과 함께 운동할 예정이다.

또, 다른 구단에서 흔히 하는 연례 행사(?)도 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휴가 복귀 때 하는 체지방률 검사를 하지 않았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과 이휘걸 신한은행 코치의 생각이 컸다.

구나단 감독은 “쉴 때는 확실히 쉬어야 한다. 또, 선수들에게 휴식이 더욱 필요했다. 지난 시즌 후반에 코로나 때문에 피로도가 더 컸기 때문이다. 그리고 경기를 많이 뛴 고참 선수들은 더 쉴 필요가 있었다”며 의중을 이야기했다.

이어, “선수들이 부담을 느낄 것 같았다. 쉴 때 쉬라고 했는데, 복귀 직후에 체지방률 검사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대신 이번 주 금요일에 체지방률 검사를 할 예정이다”며 체지방률 검사에 관해 언급했다.

그 후 “쉴 때 쉬고, 운동할 때는 운동해야 한다. 쉴 때 쉬게 해줘야, 운동할 때 제대로 시킬 수 있다. 선수들이 힘들어할 때 내가 ‘많이 쉬지 않았냐?’고 하면, 선수들도 할 말이 없다(웃음)”며 미소 지었다. 농담의 어투였지만, 진심이 더 강하게 담겨있었다.

한편, 4시부터 오후 훈련을 시작한 신한은행 선수들은 이휘걸 코치의 주도 하에 뜀박질이 병행된 스트레칭 운동을 했다. 30분 정도 땀을 흘렸다.

그리고 간단한 볼 운동을 실시했다. 수비 없이 속공 및 얼리 오펜스 훈련을 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기존 선수들의 몸 상태와 새롭게 합류한 김진영을 파악하는데 집중했다.

신한은행은 완전히 갖춰지지 않았다. 고참 선수들이 합류하지 않았고, 유승희(175cm, F)와 김연희(186cm, C)가 무릎 시술 및 수술 이후 몸을 만들어야 한다. 김소니아(176cm, F)는 7월 초에야 루마니아에서 돌아온다.

그렇기 때문에,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서두르지 않았다. 서두르지 않는 대신, ‘몸’이라는 토대를 확실히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토대를 만든 후, 여러 단계를 거칠 예정이다. 7월 초에 있을 경주 전지훈련과 9월 초로 예정된 일본 전지훈련도 그 중 하나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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