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는 2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릴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오리온과 만난다. 이기면 6연승 및 홈 6연승을 질주할 수 있다. 또한, 이날 승리하면 전주 KCC에 이어 두 번째로 20승 고지를 밟을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하루 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맞붙었다. 이동 거리가 길고, 연전의 여파가 있을 수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 후 경기라고 하지만, 체력 부담을 어느 정도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최진수가 28분 정도를 소화한 것말고는, 대부분 선수가 25분 이상을 나서지 않았다. 특히, 숀 롱(206cm, F)과 버논 맥클린(202cm, C)이 20분씩 나눠뛴 게 고무적이다.
하지만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숀 롱이 경기 초반에 파울 3개를 해서 어쩔 수 없었다. 맥클린의 체력이 올라왔다고 하지만, 이전만큼 힘 있게 플레이하는 건 쉽지 않다”며 긍정적인 요소를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이어, “맥클린의 강점은 훅슛이다. 이전에는 몸싸움으로 자리 확보를 한 후, 훅슛을 성공했다. 그런데 지금은 자리 확보가 잘 안 된다”며 맥클린의 몸싸움 경쟁력이 이전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확실한 게 있다. 맥클린이 몸을 더 끌어올리면, 숀 롱과 맥클린의 강점이 현대모비스에 고루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다.
유재학 감독은 “숀 롱은 밑에서 받쳐주는 걸 잘한다. 맥클린은 미드-레인지 부근에서 2대2 수비 후 돌아오는 걸 잘 한다. 활동적인 면이나 부지런함에 있어서는 맥클린한테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며 두 선수의 스타일을 이야기했다.
현대모비스에 한 명의 지원군이 들어온 것도 고무적이다. 전준범(195cm, F)이 부상에서 복귀한 것. 전준범은 현대모비스를 대표하는 슈터이자 KBL에서도 정상급 슈터다. 그렇지만 유재학 감독은 “아직 경기 체력이 올라온 게 아니다. 어제 경기에서도 슈팅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며 전준범에게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최진수(202cm, F)와 함지훈(198cm, F) 혹은 장재석(202cm, C), 그리고 외국 선수 등 장신 자원 3명이 나갈 때의 움직임을 고민했다.
유재학 감독은 “삼성전 1Q에서 (함)지훈이가 뒤에서 움직이지 않아줘서 고전했다. 그런 걸 타임 아웃 때 이야기했다. 후반전이 되면서, 그런 움직임이 살아났고 공격 반경이 넓어졌다”며 장신 자원 3명의 움직임을 강조했다. 오리온전에서도 끌고 가야 할 문제임을 언급했다.
# 현대모비스-오리온 스타팅 라인업
- 울산 현대모비스 : 서명진-전준범-최진수-함지훈-숀 롱
- 고양 오리온 : 이대성-김강선-이승현-이종현-디드릭 로슨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울산,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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