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인년 새해를 맞아 수원 KT와 서울 삼성이 각각 연승 유지와 연패 탈출을 위해 맞붙는다.
두 팀은 순위나 분위기 상으로 엇갈린 상태다. 지난 1~3라운드 맞대결서 KT가 모두 이겼다. 기록 상으로 KT는 삼성을 상대로 평균 득점 82점, 평균 실점 65.7점으로 공수 모든 면에서 압도적이었다. 3라운드에서 허훈(180cm, G), 양홍석(195cm, F), 캐디 라렌(204cm, C) 등 주전 대부분이 내외곽에서 유기적인 플레이를 통해 팀 최다인 9연승까지 만들었다. 비록 10연승에는 실패했지만 KT는 흔들림 없이 1위를 고수했다.
반면 삼성은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주전들의 연이은 부상과 새롭게 합류한 토마스 로빈슨(204cm, F)은 아직까지 완벽한 모습은 아니다. 3라운드 전패로 인해 9위 전주 KCC와의 승차가 4게임 차로 벌어질 정도로 9연패의 휴유증이 크다.
4라운드를 시작하는 KT는 지난 28일 고양 오리온을 88-74으로 누르고 4연승에 성공했다. 단독 1위인 KT는 2위 서울 SK와의 게임 차를 2게임으로 벌렸다. KT는 새해 첫 홈 경기를 승리해 독주 체재를 굳히려는 목적이다.
서동철 KT 감독은 오늘 경기 준비에 대해 “전술적인 부분은 수비에서 상대팀 외국선수와 김시래의 투맨 게임 수비를 어떻게 할 것인지 중점적으로 했다. 오늘 같은 경우는 지금 우리가 좋은 순위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경기력을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기본을 충실히 하고 정신적으로 흐트러지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KT는 삼성의 토마스 로빈슨을 4라운드에서 처음 만난다. 서 감독은 로빈슨에 대한 대비책에 대해 “로빈슨이 KBL에 적응하지 못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체력과 감각적인 부분이 좋아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돌파가 좋은 선수라고 판단해서 캐디 라렌(204cm, C)이나 마이크 마이어스(206cm, C)가 파악을 하고 수비를 했으면 좋겠다. 기본적으로는 상대 외국 선수에게 득점을 허용하더라도 국내 선수들의 득점을 차단해야한다”고 말했다.
KT는 지난 26일 2위 서울 SK를 잡으면서 최상의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서 감독은 “분위기는 좋다. SK를 이기고 오리온을 이겨 다행이다. 분명 중간에 무뎌지는 부분이 있고 선수들이 잘 가다듬어서 기세를 이어갈 거 같다. 정신적으로 방심하거나 흐트러지 않도록 이야기는 하고 있다”고 밝혔다.
KT가 1위를 달릴 수 있던 원동력에는 홈 9연승이 큰 역할을 했다. 서 감독은 홈 연승 기록에 대해서는 “그 기록은 몰랐다. 꼭 이겼으면 좋겠다. 저는 개인적으로 기록적인 부분에 신경 안 쓰고 준비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최근 박준영(195cm, F)이 라인업에 들어온 것에 대해 서 감독은 “근성이 있고 터프한 선수는 아니다. 기존 빅맨 2명이다가 지금 최근 박준영 선수를 포함해서 3명 정도로 맞춰 쓸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그전에는 하윤기(203cm, C)와 김현민(199cm, C)을 있을 때 김동욱(194cm, F)이 4번을 맡았는데 지금은 김동욱, 김영환(195cm, F), 양홍석(195cm, F)을 포워드 역할로 맡긴다”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삼성은 지난 30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70-80으로 패하며 9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삼성은 토마스 로빈슨이 22점, 장민국(199cm, F) 16점으로 선전했으나 4쿼터에 무너지면서 패배의 쓴잔을 마셔야 했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새해에도 삼성의 연패를 끊어야 하는 부담감을 안고 있다.
이상민 감독은 오늘 경기 준비에 대해 “오전에 미팅하면서 선수들에게 내려갈 것도 없고 지난시즌 잊어버리고 밝게 하자고 했다. 가장 힘든점은 득점이 안나오는 것이다. 수비가 잘될때도 있지만 득점이 나와야 이긴다. 요즘 4쿼터에 힘든 경기를 하고 있다. 외국인선수들에게 공격을 많이 하자고 했는데 넣야할 때 못 넣은 부분이 있다. 다니엘 오셰푸는 게임 중간에 투입 될 것이다. KT가 좋기 때문에 공격보다 수비에 치중하겠다.”고 전했다.
삼성은 지난 3라운드를 전패로 마무리해 최악의 12월을 보냈다. 이 감독은 “힘들다. 선수들도 힘들고 계속 연패에 빠지다보니 분위기가 좋지 않다. 분위기가 나쁘면 전체적으로 떨어진다. 1라운드 이후 득점력이 떨어지고 최근 60~70점 대인데 득점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선수들의 분발을 강조했다.
로빈슨가 기대치에 비해 경기 감각이 떨어지는 거 아니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 감독은 “본인은 노력을하는데 예전 사타구니 부위가 좋지 않다. 점프가 안 나온다. 스피드를 내거나 점프를 하는 과정에서 통증을 유발한다. 득점 부분에서 기대를 했는데 몸상태가 좋지 않다. 좀더 지켜봐야할거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차민석(199cm, F)과 이원석(206cm, C)공존에 대해 이 감독은 “차민석은 경기초반 4번으로 가다가 3번으로 갔다. 4번으로서 수비가 약해 3번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슛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미래를 보고 뽑은 자원이라 지켜 봐야 한다.”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6강 PO 부산 KCC vs 원주 DB 경기모습](/news/data/20260418/p1065580461353145_660_h2.jpg)
![[BK포토] 하나 VS 삼성생명 PO 2차전 경기화보](/news/data/20260411/p1065617892411216_970_h2.jpg)
![[BK포토] 소노 VS 정관장 경기화보](/news/data/20260405/p1065614296928390_17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