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 컨소시엄] 수원 KT 유소년 클럽 김주원, “허훈 선수가 너무 멋있었어요”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6-03 16: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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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선수가 너무 멋있었어요”

수원 KT 유소년 클럽 소속인 김주원은 중학교 1학년 대표팀의 야전사령관이다. 신체 조건은 친구들에 비해 특출난 건 아니지만, 포인트가드로서 지녀야 할 소통 능력과 패스 센스를 지니고 있다.

사실 김주원의 시작은 취미반이었다. 김주원의 어머니는 “저학년 때는 축구를 시켰고, 그 후에는 태권도를 시켰어요. 그런데 코로나19 때문에 태권도를 못했고, 그 후에는 키 큰다는 이야기 때문에 농구를 시켰죠(웃음)”라며 김주원에게 농구를 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시작은 큰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김주원의 어머니는 “농구를 시켰는데,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이렇게 재미있게 운동할 거라는 생각을 못했고요. (김)주원이에게 승부욕과 성취감, 끈기가 생긴 것 같아요(웃음)”라며 예상치 못한 효과에 미소 지었다.

계속해 “운동을 하게 되면, 목표를 이루겠다는 끈기가 더 생길 거라고 생각해요. 꼭 농구가 아니어도, 공부나 다른 일을 하는 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라며 농구를 통해 얻었으면 하는 것들을 덧붙였다.

취미로 농구를 접한 김주원은 시험을 통해 수원 KT 유소년 대표팀(중학교 1학년 대표팀)에 선발됐다. 유소년 팀이라고는 하나, KT 유니폼을 입고 대회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김주원은 “그 때 컨디션이 좋았고, 적극적으로 콜 플레이를 한 게 잘됐던 것 같아요”라며 테스트를 돌아봤다.

그 후 “그나마 패스를 잘하는 것 같고, 시야가 괜찮은 것 같아요. 그렇지만 슛 폼이 좋지 않아서, 슈팅 성공률이 떨어졌어요. 대표팀에 들어오면서 고치고 있는데, 슈팅 정확성을 높이고 싶어요. 그러면서 슈팅 거리를 점점 늘리고 싶어요”라며 자신의 장단점을 냉철하게 평가했다.

한편, KT가 2021년 여름 수원으로 연고지를 옮기기 전만 해도, 김주원은 SBA라는 농구 팀에서 수업을 받았다. 하지만 수원 KT가 정식 창단되면서, 김주원의 소속 팀 역시 수원 KT 유소년 클럽이 됐다.(김주원의 설명에 의하면 그랬다)

KT가 수원 KT 소닉봄 아레나로 홈 코트를 옮긴 후, 김주원은 직관의 기회를 얻었다. 김주원은 “선수들의 플레이를 눈여겨 본 것 같아요. 특히, 허훈 선수를 좋아해서, 허훈 선수 플레이를 즐겁게 본 것 같아요”라며 허훈(180cm, G)의 플레이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 선수의 키가 큰데도, 허훈 선수는 두려워하지 않았어요. 레이업이나 슈팅 모두 잘 넣고, 멋있게 농구했던 것 같아요”라며 허훈의 장점을 말했다.

그러나 허훈은 2021~2022 시즌 군에 입대했다. 김주원이 응원할 동력이 사라졌다. 하지만 김주원은 “양홍석 선수와 하윤기 선수도 응원하고 있어요. 양홍석 선수는 키가 큰데도 뛰어난 슈팅력을 지니고 있고, 하윤기 선수는 신인인데도 선발로 뛸 수 있는 영향력을 지닌 것 같아요”라며 양홍석(195cm, F)과 하윤기(204cm, C)를 응원했다.

김주원도 KT 이름을 달고 대회에 출전한다. 4일에 열릴 제12회 화성시협회장배 유소년 농구대회에 참가한다. 김주원은 “긴장되기는 하겠지만, 후회 없이 뛰고 싶어요. 팀이 우승했으면 좋겠고, 개인적으로는 팀 내 어시스트 1위를 하고 싶어요. 전체 선수들 중에서 1위를 하면 더 좋을 것 같고요”라며 포부를 밝혔다.

사진 제공 = 김주원(본문 첫 번째 사진), KBL(본문 두 번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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