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탐방] 제물포고 1편 - ‘전국 제일의 운동 환경’ 그리고 학교와 후원회의 ‘전폭적인 지원’

정병민 / 기사승인 : 2021-12-13 16: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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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고 농구부가 학교와 각종 후원회의 든든한 지원에 감사함을 표했다.

제물포고등학교의 농구부는 자자한 명성과는 달리 예상보다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다. 본교가 1954년에 개교했지만, 97년도에 이르러서야 정식적인 체육관(춘추관)을 가졌다. 그해 개관과 동시에 제물포고 농구부도 창단됐다.

하지만 비교적 길지 않은 역사에도, 제물포고는 빠르게 성장해나갔다. 선수들의 빼어난 실력과 코치진들의 열정이 더해져 각종 대회에서 꾸준하게 상위권 성적을 거뒀고, 결선 무대를 놓치지 않았다.

그 결과, 제물포고는 2006년도 쌍용기 우승, 그다음 해엔 연맹회장기 무대를 제패했다. 이후, 잠시 주춤 하는 듯했으나 2013년도에 다시 쌍용기 무대에서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최근 19년도엔 협회장기에서 정상 등극해 보이며, 현재까지도 탄탄한 전력과 저력을 과시해 보이고 있다. 그렇게 제물포고는 전국구 강호로 자리매김해갔다.

제물포고는 KBL 무대에서 내로라하는 오세근, 변준형, 김윤태, 차민석과 같은 걸출한 슈퍼스타도 배출해 내며, 농구 팬들 사이에서 신흥 농구 사관학교로 인식되어가고 있다.

이처럼 화려한 성적과 선수들의 꾸준한 프로 진출엔 선수들의 노력, 코치진의 헌신과 열정, 든든한 지자체 및 학교, 동창회와 후원회의 전폭적인 지원이 삼위일체를 이뤘기 때문에 가능했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제물포고를 이끌고 있는 김영래 코치는 “제물포고가 제가 오기 전까지만 해도 사실 팀 환경이 열악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그만큼 노력을 하고, 운도 따라주면서 우승도 하고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러다 보니 교육청에서도 체육관 시설을 많이 보수해 주셨다”고 말을 전해왔다.

계속해 김영래 코치는 “제물포고가 지금도 그렇지만 예전엔 더욱이 명문고로 이름을 날렸었다. 그래서인지 동창회가 잘 이루어져 있다. 동창회 측에서도 매번 농구부를 향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고 있으셔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제물포고로 입학하는 엘리트 농구 선수들 중 많은 학생이 같은 시에 위치한 안남중학교에서 넘어온다. 그만큼 선수 스카우트적인 측면에서 연계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다. 김영래 코치도 이 부분을 매우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봤다.

김영래 코치는 “일단 안남중학교가 주 연계학교다. 안남중학교에서도 지도자들이 바뀌고 했지만, 항상 좋은 성적을 내보이고 있다. 현 류영준 안남중 코치를 많이 믿고 의지하고 있다. 그전에 비하면 아이들의 기본기도 잘 가르쳐서 고등학교로 보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안산초등학교도 열심히 하면서 단합이 잘 돼있다. 안남중학교에서 우수한 선수가 나왔을 때 타지역으로 전학 가지 않고 제물포고로 그대로 진학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제물포고에서도 선수들이 농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은 배려를 하고 있다. 전폭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영래 코치는 “아마 제물포고 체육관이 전국 고등학교에서 가장 넓을 것이다. 마루나 웨이트 시설도 잘 돼있다. 현재 농구부 숙소는 폐지됐지만 선수들이 휴게실로 이용하면서 휴식하기 최적화되어있다”고 말했다.

말을 이어간 김영래 코치는 “이런 완벽한 체육관을 선수들이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부분이 고무적이다. 타 학교는 소등 시간이나 냉난방 가동 장치 시간이 정해져있는데 저희는 아니다. 언제든 풀로 사용 가능하다. 냉난방기, 조명 기구 등과 같은 시설도 전국에서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학교의 든든한 지원에 감사함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김영래 코치는 동창회와 후원회를 향한 감사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김영래 코치는 “후원회 측에서 선수들 격려 차원으로 회식비도 보내주시면서 많은 격려와 관심을 보내주고 계신다. 덕분에 학부모님들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다”며 훈훈한 웃음과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제물포고등학교 농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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