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트리플잼] BNK 안혜지, “아시안 컵, 나에게는 또 다른 기회”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8-28 16: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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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컵, 나에게는 또 다른 기회”

부산 BNK 썸은 2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1 KB국민은행 3x3 Triple Jam 1차 대회 4강전 1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21-10으로 꺾었다. 결승에 진출했다.

안혜지(164cm, G)의 힘이 컸다. 안혜지는 기존의 강점인 패스로 상대 수비를 공략했고, 2점과 돌파 등 공격력도 보여줬다. 4강전에서는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여유로운 경기 운영도 보여줬다.

4강을 매듭짓기도 했다. 안혜지는 경기 종료 2분 22초 전 21점에 도달하는 2점슛을 터뜨렸다. 4점 7어시스트 2리바운드를 기록한 안혜지는 결승 진출의 선봉장이 됐다.

안혜지는 2020~2021 시즌 종료 후 큰 경험을 했다. 2020 도쿄 올림픽 출전. 대표팀 엔트리에 포함된 안혜지는 스페인-캐나다-세르비아 등 강호들의 경기력을 직접 체험했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안혜지의 농구 인생에 큰 힘이 되는 자산이었다.

안혜지는 4강전 종료 후 “내 인생에 있어 너무 감사한 자리였다”며 올림픽의 의미부터 전했다. 이어, “올림픽에서 키 큰 선수들과 많이 상대했다. 올림픽을 치르고 나니, 공간이 많이 보였다. 시야가 달라진 것 같다”며 올림픽 후 달라진 점을 말했다.

한편, WKBL 트리플 잼은 어린 선수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이다. 경기에 거의 나서지 못했던 선수들을 위한 무대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안혜지가 대회에 나서는 건 의외였다. 그래서 기자는 안혜지에게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이유를 물었다.

안혜지는 “어떻게 하다 보니, 출전하게 됐다. 선수를 교체하려고 했을 때, 마땅히 대신할 선수도 없었다. 그래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할 수 있을 때 이런 대회를 경험해보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과 합을 맞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안혜지는 이번 대회 후 소속 팀으로 돌아간다. 소속 팀에서 전술 훈련에 돌입한다. 그러나 시간이 길지 않다. 아시안 컵이 오는 9월 27일부터 요르단에서 열리고, 안혜지가 아시안 컵을 위한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엔트리에 선정됐기 때문.

안혜지는 “아시안 컵 역시 경험하지 못한 무대다. 나에게는 또 다른 기회다. 하지만 내가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 출전 기회는 달라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아시안 컵 출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에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면 좋겠다. 더 열심히 뛰겠다. 그리고 감독님과 코치님의 주문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아시안 컵 각오를 전했다.

그 후 “기량 면에서 뭔가를 하겠다는 것보다, 마인드를 다지는 게 중요하다. 지난 시즌에 워낙 못해서 떨어질 곳이 없기에, 이번 시즌을 통해 다시 올라가고 싶다”며 앞으로의 목표를 이야기했다. 그리고 안혜지는 결승전 준비를 위해 벤치로 돌아갔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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