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현대모비스, “상대 라인업에 따라 다른 수비를 펼칠 생각” ··· KT, “(함)지훈이 제어에 신경 써”

김대훈 / 기사승인 : 2022-01-23 16: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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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 감독들 모두 지난 3라운드 경기와는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1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77-73으로 승리했다. 2쿼터 19점 차까지 앞서며 쉽게 승리하는 듯했으나, 경기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위기를 겪었었다.

다만, 함지훈(198cm, F)의 블록 및 자유투 득점으로 4연승을 질주할 수 있었다. 팀의 원투펀치인 이우석(196cm, G)과 라숀 토마스(198cm, F)는 34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었다.

4연승 중인 현대모비스는 홈에서 KT와 맞대결을 펼친다. 상대 전적에서 3연패를 기록하고 있기에, 이번 기회 승리가 절실한 현대모비스이다.

3연패로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KT이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허훈(180cm, G)과 양홍석(195cm, F), 캐디 라렌(204cm, C)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위력은 여전히 강하다. 과연 현대모비스는 KT를 꺾고 상대 전적 첫 승을 따낼 수 있을까?

유재학 감독은 “지난 맞대결은 준비 부족으로 패했다. 맨투맨 수비를 고집해 패했다. (김)동욱이와 (양)홍석이가 출전할 때와 (하)윤기, (김)현민이가 나올 때 조금은 다른 수비를 하려고 한다”며 상대의 라인업에 따라 다른 수비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스는 지난 2라운드 맞대결에서 라렌과 신경전을 펼쳤고, 3라운드 경기에서 1쿼터에만 19점을 기록하며 라렌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유 감독은 “주먹으로 때려서 퇴장당하라고 농담했다(웃음). 그건 아니라고 토마스가 손사래 치더라”며 토마스에게 농담을 거넸다고 말했다.


반면, KT는 22일 LG와의 원정경기에서 70-85로 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LG의 기세에 밀리며 주도권을 내주었다. 3쿼터 19점 차에서 2점 차까지 좁혔지만, 역전까지는 이루지 못했다.

3연패를 했음에도 소득은 있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정성우(175cm, G)가 15점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되찾은 모습이었다. 벤치에서 출격한 박지원(190cm, G)도 11점을 보태며 팀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KT는 현대모비스와의 백투백 경기에 나선다. 체력적으로 불리한 면은 있지만, 이동 거리는 짧은 편이었다. 또한, 상대 전적에서 3승을 거두며 KT전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최근 현대모비스의 경기력이 워낙 물올랐기에, 경계해야 한다. 특히, 이우석과 토마스를 필두로 한 빠른 공격을 막는 것이 급선무이다. 과연 KT는 승리를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서동철 감독은 “연패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상승세이다. 연패 중이기 때문에, 빨리 끊어야 한다. 이번 경기에 남다른 각오가 필요하다. 지난번 (함)지훈이와 토마스를 제어하지 못하고 어려운 경기를 하다가 역전승을 했다.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40분 내내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며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강조했다.

함지훈은 지난 KT와의 맞대결에서 12점을 기록하며 KT 골밑을 위협했었다. 서 감독도 이에 동의하며 “(함)지훈이 제어가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다. 원래 좋은 선수였지만, 올 시즌 더욱 잘해준다. 본인 득점도 해주고 있다”며 함지훈을 경계했다.

이어 함지훈의 대항마로 하윤기의 출전을 묻자 서 감독은 “높이에 뒤지지 않기 위해 (하)윤기를 내보내려고 한다. 사실은 LG와의 경기에서 윤기를 더 출전하려고 했는데, 경기 초반 상황이 좋지 않아 불가피하게 교체했다. 윤기는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신인으로서 발전해야 한다. 미숙한 부분들은 경기를 통해 고쳐나가야 한다”며 하윤기에게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계속해 “경기를 하면서 빅 라인업과 스몰 라인업을 번갈아 쓰는데, 두 라인업의 장점이 나오지 않을 때 노선을 변경하지만, 보통은 경기 흐름에 따라 쓰려고 한다”며 고집하는 라인업은 없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우석이의 수비는 (박)지원이가 한다. 제어를 시킬 생각이다. 예전에는 슛을 강요했는데, 요즘에는 슛까지 잘 넣는다. 지원이나 (최)창진이가 압박 수비를 해줘야 한다”며 박지원을 이우석의 매치업으로 활용한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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