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이상범 감독 “수비 집중력이 최고 관건” ... 조성원 감독 “적은 내부에 있다”

정병민 / 기사승인 : 2022-01-23 16: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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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 감독과 조성원 감독 모두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강조했다.

원주 DB와 창원 LG가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양 팀의 분위기가 명확하게 대비된다.

원주 DB는 전반기를 연승으로 마감하며 후반기를 기대케했다. 하지만 DB는 휴식기 동안 레너드 프리먼의 부상 이탈이라는 악재를 맞이했고 그 결과는 2연패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 이어 22일 서울 SK에도 100점을 넘게 내주며 대패했다. 견고했던 수비가 무너졌다. 4일간 3경기라는 빡빡한 일정에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도 가중되고 있는 상태다.

이상범 감독은 “프리먼이 가운데에서 버텨준 수비가 사라진 게 크지만 무엇보다 외곽에서 국내 선수들의 수비 미스가 있다. 국내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상대를 밀어붙이는 게 돼야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 감독은 “지난 두 경기 동안 수비가 무너진 게 제일 컸다. 100점 가까이 줬다는 건 이길 수 있다는 게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수비에서 얼마나 집중력을 갖고 해주느냐가 오늘 경기의 최고 관건이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특히, DB는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벤치에서 휴식을 취할 때 선수 기용과 수비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상재와 김종규로 이어진 트윈타워로 높이에서의 약점을 어느 정도 최소화했지만 외국 선수 수비에 한계가 분명했다.

이상범 감독은 “마레이 수비를 위해 더블 팀을 비롯해 한두가지 수비를 준비했다. 규칙적인 수비가 되면 가장 좋은데 잘 이뤄지지 않으면 준비해온 다른 부분을 해봐야 한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창원 LG의 후반기 기세가 매섭다. LG는 후반기 첫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22일 2위 수원 KT를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압도하며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LG는 완성도 높은 수비에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어우러지면서 후반기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특히, 이관희가 4라운드 들어서 평균 18.6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아셈 마레이는 굳건히 제공권을 장악하고 있고, 신인 이승우도 공수에서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경기 전 조성원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승수를 쌓는 것이다. DB가 SK와의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아서 압박을 해올 것이라 예상된다. 선수들에게 몸싸움을 많이 하자고 주문했다”며 경기 준비 상황을 밝혔다.

이어, 조 감독은 “DB의 주축은 허웅이지만 특정 선수를 잡아야 이긴다기보다는 우리가 준비한 수비와 공격을 끝까지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창원 LG도 원주 DB와 동일하게 백투백 일정을 치르는 것이다. 이동 거리도 제법 있었기 때문에 선수들의 피로도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 상황.

조성원 감독은 “오전에 운동을 쉬었다. 선수들한테 적은 내부에 있다고 얘기했다. 6강 경쟁을 하는 상황에서 주축 선수 부상이 나오면 큰일 난다. 체력적인 부분을 많이 신경 쓰고 있다. 저희들끼리 잘 맞춰가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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