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은 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kt와 만난다. 이날 이기면 3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 또한,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전 구단 상대 승리(이번 시즌 3호)로 장식할 수 있다.
삼성은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최근 4경기 모두 졌다. 그리고 최근 흐름도 썩 좋지 않다. 지난 1일에 열린 LG전에서도 2쿼터 한때 20점 차(24-44)로 열세였다. 마지막에 추격전을 펼쳤지만, 결국 77-84로 졌다.
이상민 삼성 감독도 그 점을 기억했다. 그래서 경기 전 인터뷰에서 “최근 2경기를 졌을 때, 전반전이 잘 안 풀렸다. 1~2Q에 어느 정도 잘 풀어야,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다. 선수들도 알 거다”며 초반 흐름을 강조했다.
이어, “결국은 제공권 싸움이 이뤄져야 한다. 지난 경기에서도 수비를 잘 해놓고, 리바운드를 내줘 힘든 경기를 치렀다. 공격 리바운드 허용에 이은 좋지 않은 플레이 때문에 어려웠다”며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수비의 마지막을 ‘리바운드’로 여겼다.
또한, “볼 잡은 이들한테 판단을 빨리 해달라고 이야기했다. 공격을 할 건지, 볼을 돌릴 건지 말이다. 그리고 볼 없는 지역에서 잘 움직여줘야 한다. 5명 모두 볼을 잡는 농구를 할 수 있어야 한다”며 5명 모두 볼을 잡는 농구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계속해 “우리가 안 풀린 경기를 보면, 무리한 공격이 많았다. (확실한 찬스도 아닌데) 3~4초 안에 빠르게만 하려는 공격이 많았다. 거기서 나온 야투 실패가 속공 실점으로 이어졌다. 좋은 리듬을 가지고 공격해야 한다”며 좋은 리듬에 의한 공격도 강조했다.
뜬 구름 잡기 식으로 이야기한 게 아니다. 구체적인 대처 방안도 제시했다. 특히, 수비 전략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했다.
이상민 감독은 “kt는 득점력이 뛰어난 팀이다. 그 득점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중요하다”며 kt의 득점을 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후 “아무래도 (허)훈이가 키 포인트다. 훈이를 어떻게 막느냐가 중요하다. 스타트 때부터 훈이를 잘 봉쇄해야 한다. 우선 (이)동엽이에게 훈이 수비를 맡길 예정이며, 변칙 수비도 섞을 예정이다”며 허훈을 수비 전략의 키 포인트로 생각했다.
다른 선수들을 등한시한 것도 아니다. 이상민 감독은 “(김)영환이가 최근 슈팅 감각이 좋고, (양)홍석이 컨디션도 좋은 것 같다. 두 선수도 경계 대상이다”며 김영환(195cm, F)과 양홍석(195cm, F)도 경계 대상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삼성의 스타팅 라인업은 이동엽(193cm, G)-김동욱(195cm, F)-임동섭(198cm, F)-김준일(200cm, C)-아이제아 힉스(204cm, F)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부산,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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