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라건아 20-10’ KCC, 현대모비스에 역전승...8연승 질주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1-02 16: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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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현대모비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전주 KCC는 2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라건아(20점 11리바운드), 김지완(17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송교창(15점), 유현준(13점) 등의 활약을 묶어 78–65로 이겼다.

KCC는 이날 승리로 8연승을 달리며 19승째(8패)를 기록했다. 2위 고양 오리온과는 3.5경기 차이. 현대모비스는 4연승 도전이 좌절됐다. 13패(14승)째를 당한 현대모비스는 5위에 머물러야 했다.

◆1쿼터 : 전주 KCC 12–21 울산 현대모비스
KCC는 유현준-정창영-이정현-송교창-타일러 데이비스를, 현대모비스는 서명진-김민구-기승호-함지훈-숀 롱을 선발로 투입했다.

초반 주도권을 잡은 팀은 현대모비스. KCC 수비가 정돈되지 않은 틈을 노려 최진수와 숀 롱이 골밑을 파고들었다. 페인트존 공략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반면, KCC는 공격에서도 원활하게 흘러가지 않으면서 이를 바라봐야 했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지과 함지훈 등도 득점에 가세하며 리드를 가져갔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현대모비스는 숀 롱의 3점도 터지며 19-8로 앞서갔다.

KCC는 1쿼터 내내 공수에서 어수선한 모습이었다. 공격에서는 턴오버가 5개나 나왔으며, 수비에서도 현대모비스의 공격에 쉽게 골밑을 헌납했다. 외곽포도 터지지 않은 KCC는 끌려다니는 신세가 되었다.

◆2쿼터 : 전주 KCC 30–38 울산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도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장재석의 골밑 득점, 최진수의 점퍼, 서명진의 3점이 연달아 나오며 31-15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KCC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송교창과 김지완, 정창영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이후 김지완의 3점에 이은 유현준의 센스 있는 스틸로 5점을 더 따라붙었다. 26-33, 다시 7점차로 좁힌 KCC였다.

현대모비스는 함지훈과 서명진의 득점으로 반격했다. 그러자 KCC는 김지완과 데이비스가 점수를 올리면서 응수했다.

◆3쿼터 : 전주 KCC 55–51 울산 현대모비스
3쿼터, KCC의 맹추격이 시작됐다. 송교창과 이정현, 유현준이 차례로 3점을 집어넣었다. 기세를 올린 KCC는 라건아의 득점으로 42-4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을 앞세워 공격을 전개했다. 숀 롱은 상대가 이중삼중으로 붙었지만, 이를 뚫고 득점을 올렸다. 최진수도 자유투 등으로 4점을 올리며 도움을 줬다.

하지만 KCC가 현대모비스보다 더 우세했다. 라건아가 골밑에서 든든히 중심을 잡았고, 유현준과 이정현 등 국내 선수들의 지원도 좋았다. 경기를 뒤집은 KCC는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 전주 KCC 78–65 울산 현대모비스
흐름을 탄 KCC는 유현준이 공격의 중심으로 올라섰다. 유현준은 4분 동안 3점 두 개와 점퍼 하나를 성공시키며 홀로 8점을 책임졌다. 송교창도 3점과 속공 득점으로 4점을 더했고, 김지완의 3점도 추가되었다. 70-60, 분위기가 순식간에 KCC로 기울었다.

현대모비스는 이현민과 서명진의 외곽포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물오른 KCC의 경기력을 꺾는 것은 쉽지 않았다.

KCC는 끝까지 방심하지 않았다. 라건아가 계속해서 페인트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속공 득점도 이어진 KCC는 두 자릿수 리드를 유지했다. 좋은 분위기를 유지한 KCC는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군산,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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