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한국가스공사, “분위기 다시 올려” ··· 오리온, “기본에 충실”

김대훈 / 기사승인 : 2022-02-13 16: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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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은 13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2021~2022 시즌 세 번째 ‘대구 더비’를 갖는다.

한국가스공사는 12일 SK와의 경기에서 61-8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상대 전적 5연패의 늪에 빠지게 됐다.

경기의 패인은 꼽자면 단연 많은 야투 실패를 이야기할 수 있다. 한국가스공사 선수들은 야투 성공률 31%(22/71), 3점 성공률 21%(9/42)에 그쳤고, 경기 내내 힘을 제대로 쓰지 못했다.

최악의 야투 부진을 겪은 한국가스공사 선수들은 백투백 일정으로 오리온과 홈에서 맞붙는다. 시즌 맞대결 성적에서 1승에 머물고 있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있어서 경쟁팀이기에 무엇보다 승리가 필요하다.

우선, 선수들의 슛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이다. 또한, 지난 맞대결에서 이정현(186cm, G)과 이대성(190cm, G)에게 28점을 허용했기에, 두 선수에 관한 수비도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유도훈 감독은 “오리온과 네 번의 경기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1승 할 때만 70% 2점 성률을 기록했지만, 나머지 경기는 낮았었다. 수비에서 중요하다. 4차전에서 이대성과 이승현이 풀어내는 2대2 플레이는 막았지만, 지역방어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최근 3~4쿼터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진다. 외곽에서 던지는 슛을 난사라고 생각은 안 한다. 공격 리바운드를 좀 더 해줬으면 좋겠다”며 수비를 강조했다.

이대성은 10일 KCC전 37점을 기록할 정도로 최근 물오른 슈팅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유 감독은 “우리와 경기를 할 때마다 시즌 평균 득점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한다. 매치업은 (차)바위가 나설 것이고. (신)승민, (이)윤기의 매치업도 생각했다”며 이대성을 경계했다.

SK전 다소 좋지 못했던 경기력이 이날 영향을 미치는지 묻자 유 감독은 “분위기는 다시 올렸다. 프로선수이기에, 잘못된 점을 복기했을 것이다. 서로를 즐겁게 해야 한다. 골을 못 넣었을 때 수비나 리바운드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분위기는 다시 올라왔다고 말했다.


반면, 오리온은 12일 원주 원정에서 DB에게 68-76으로 패했다. 6일간 네 경기라는 빡빡한 스케쥴 속에 선수들의 컨디션이 다소 떨어진 모습이었다.

그러한 상황에도, 이승현(197cm, F)과 이대성은 각각 38분, 36분을 소화하면서 15점과 21점을 기록했다. 다만, 머피 할로웨이(16점)외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저조했다,

갈 길 바쁜 오리온은 한국가스공사와 맞붙는다. 지난 네 번의 맞대결에서 3점 성공률 41%는 물론 평균 85.5점을 기록하며 공격 면에서 우위를 점해왔다.

다만, 원정 백투백 2연전이기 때문에, 공격보다는 체력 싸움에서 승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 4라운드 맞대결에서 앤드류 니콜슨(206cm, F)에게 27점을 허용했기 때문에 그를 제어하는 것이 이번 경기의 핵심이다.

강을준 감독은 “6일간 네 경기를 하기에, 체력적인 부분이 중요하다. 기본에 충실 하자고 했다. 이번 경기 후 쉬기 때문에, 에너지를 쏟자고 했다”며 체력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한국가스공사는 3점을 위주로 경기하는 팀이다. 이번 경기도 3점 찬스를 막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강 감독은 “찬스가 나면 던지는 팀인데, 굉장히 빠르고 슛을 많이 시도한다. 수비를 준비했다. 상대를 공격으로 이기려면 쉽지 않다. 수비가 잘 돼야 공격도 잘 된다. 아니면 끝까지 힘들어진다. 3점슛을 많이 주지 말라고 지시를 한다”며 한국가스공사 3점을 대비한 수비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근 경기에서 강 감독은 이정현에게 신인답게 패기 있게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이)정현이에게 눈치 보지 말고 적극적으로 하라고 했다. 그러면 파울도 얻는다. 더 쉬운 찬스가 나면 패스를 주지만, 매사에 적극적으로 해야 발전이 된다. 무리하게 하는건 지적하지만, 프로선수가 눈치 보면 안된다. (이)대성이가 무리한 부분도 있지만, 좋은 건 배우라고 했다. 대성이나 (이)승현이처럼 승부욕을 지녀야 한다”며 이정현에게 당부를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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