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온은 탄탄한 국내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2옵션 외국 선수인 머피 할로웨이(196cm, F)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였다. 나름의 장점을 앞세워 치고 나갔다. 1라운드 중반만 해도,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나 1옵션 외국 선수인 미로슬라브 라둘리차(213cm, C)가 상대의 먹잇감이 됐다. 라둘리차의 느린 스피드는 오리온의 스피드 싸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라둘리차는 결국 교체 대상이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리온의 경기력은 올라오지 않았다. 팀 분위기 자체가 너무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를 타개할 만한 전술적 대책도 보이지 않았다.
악재가 또 하나 생겼다. 라둘리차를 대신해 영입하려고 했던 마커스 데릭슨(200cm, F)이 선수 등록 중 도핑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 오리온은 당분간 머피 할로웨이(196cm, F)만으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런 상황에서 상승세인 KGC인삼공사를 만난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경기 전 “난세에 영웅이 나타나는 법이다. 집중력 있게 무리하지 말자고 했다. 팀 농구를 조금 더 하라고 했다”며 주문사항을 말했다.
그 후 “저긴 다 막아야 한다. 수비 변화를 여러 개 주려고 한다. 지역방어 같은 것도 생각하고 있다”며 KGC인삼공사전 대비책을 설명했다.

물론, 주전 라인업은 확실했다. 변준형(185cm, G)-전성현(188cm, F)-문성곤(195cm, F)-오세근(200cm, C) 모두 2020~2021 시즌 우승의 주역. 그러나 이들을 뒷받칠 선수들이 부족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1라운드를 4승 5패로 마쳤다. 소위의 목적을 달성했다. 2라운드 시작 후 6연승, 2라운드 마지막 3경기를 모두 졌다. 그러나 양희종(195cm, F)-박지훈(185cm, G) 가세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그게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의 고민거리였다.
변화를 줬다. 기존 자원을 우선으로 삼기로 했다. 그러면서 KGC인삼공사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3경기 연속 100점 이상을 기록했다. 하루 전 수원 KT의 창단 첫 10연승을 저지했다. 기세가 만만치 않다.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경기 전 “항상 경계해야 한다. 외국 선수 한 명이 없다고 해서, (오리온이) 약하지 않다. 국내 선수가 탄탄한 팀이다”며 오리온을 경계했다.
그 후 “할로웨이가 좋아지고 있다. 새로 들어올 외국 선수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 오리온이 바로 상위권에 올라갈 수 있다고 본다. 또, 우리가 전력상 (오리온보다) 앞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열심히 하고 신나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며 오리온전 대비책을 설명했다.
[오리온-KGC인삼공사, 스타팅 라인업]
1. 고양 오리온 : 이정현-이대성-최현민-이승현-머피 할로웨이
2. 안양 KGC인삼공사 : 변준형-전성현-함준후-한승희-오마리 스펠맨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강을준 오리온 감독-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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