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 대회] 서동철 kt 감독,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6 16: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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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

수원 kt는 16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예선 최종전에서 고양 오리온을 85-69로 꺾었다. 2전 전승으로 B조 1위.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마지막 팀이 됐다.

kt는 초반 외국 선수 없는 오리온의 사정을 잘 이용했다. 캐디 라렌(204cm, C)에게 몰리는 집중 수비를 잘 활용했고, 이로 인해 다양한 찬스를 만들었다. 1쿼터 시작 3분 만에 9-0으로 주도권을 획득했다.

kt의 수비 집중력이 좋았다. 외국 선수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있었지만, 국내 선수들의 수비 의지가 컸다. 경기 시작 후 6분 동안 오리온에 야투 하나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팀 파울이 점점 누적됐고, 누적된 팀 파울로 수비 적극성을 잃었다. 오리온에 야금야금 추격당했고, 1쿼터를 18-12로 마쳤다.

정성우(180cm, G)의 3점슛으로 달아날 기반을 마련했다. 그러나 오리온의 슈팅 상황에 파울을 많이 범했다. 자유투라는 쉬운 득점 기회를 허용. 두 자리 점수 차로 앞설 기회를 놓쳤다. kt가 24-17로 앞섰지만, kt의 경기력은 썩 좋지 않았다.

서동철 kt 감독은 2쿼터 시작 3분 21초 만에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t의 경기력은 나아지지 않았다. 이종현(203cm, C)을 중심으로 한 오리온의 반격에 더욱 쫓겼다. 쫓긴 것도 모자라, 역전을 허용했다. 전반전을 35-41로 마쳤다.

3쿼터 초반에 집중했다. 1쿼터 초반처럼 오리온을 몰아붙였다. 경기 시작 2분도 지나지 않아 오리온의 팀 파울 상황을 만들었고, 42-41로 역전했다.

김현민(198cm, F)의 3점포로 더 상승세를 탔다. 50-43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김현민의 5반칙으로 상승세를 잃었다. 50-48로 다시 쫓겼다.

하지만 kt의 변형 지역방어와 속공이 빛을 발했다. 수비 성공과 빠른 공격 전개에 이은 3점과 레이업으로 재미를 봤다. 오리온과 간격을 크게 벌렸다. 65-52로 3쿼터를 마쳤다.

상승세를 탄 kt는 더욱 강하게 공격했다. 마지막 10분에 승리를 확정하기 위함이었다. 김동욱(195cm, F)의 영리한 조율과 정교한 슈팅 능력을 중심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경기 종료 7분 17초 전 72-54로 더욱 앞섰다.

더 앞선 kt는 더 이상 역전패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우위를 잘 유지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오리온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서동철 kt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오리온에 외국 선수가 없어서, 연습이 안 될 거라는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이승현과 이종현으로 이뤄진 포스트가 위력적이었다. 연습이 잘된 것 같다”고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 후 “컵대회에서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팀의 장단점을 파악해야 하고, 팬들에게는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보여드려야 한다”며 컵대회에서의 목표를 강조했다.

이어, “만족스러운 것도 있지만, 보완해야 할 것들도 있다. 지금 우리가 지닌 장단점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준비하겠다”며 어떤 걸 준비해야 할지 생각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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