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삼성 경계하고 있는 오리온, 준비 시간 짧았던 삼성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12-26 16: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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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과 서울 삼성이 2021~2022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오리온은 탄탄한 국내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2옵션 외국 선수인 머피 할로웨이(196cm, F)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였다. 나름의 장점을 앞세워 치고 나갔다. 1라운드 중반만 해도,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나 1옵션 외국 선수인 미로슬라브 라둘리차(213cm, C)가 상대의 먹잇감이 됐다. 라둘리차의 느린 스피드는 오리온의 스피드 싸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라둘리차는 결국 교체 대상이 됐다.

악재가 또 하나 생겼다. 라둘리차를 대신해 영입하려고 했던 마커스 데릭슨(200cm, F)이 선수 등록 중 도핑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 오리온은 당분간 머피 할로웨이만으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하지만 지난 24일 경기에서 2차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울산 현대모비스를 98-95로 꺾었다. 새롭게 합류할 외국 선수 또한 확정됐다. 제임스 메이스(200cm, C). 호재들을 안고 경기를 시작한다. 상대는 7연패에 빠진 삼성.

그렇지만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경기 전 “(삼성을) 많이 경계해야 한다. 외국 선수가 2명이 있고, (김)시래와 (김)현수를 제외하면, 높이가 전체적으로 좋다”고 말했다.

그 후 “우리가 현대모비스랑 했을 때처럼, 수비 전략을 잘 수립해야 한다. 그걸 잘 이행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며 삼성전 대비책을 설명했다.

한편, 삼성은 2021~2022 시즌 개막 전 가장 강력한 최하위 후보였다. ‘코로나 19’로 인해 훈련도 많이 하지 못했다. 비시즌부터 여러 어려움을 맞았다.

그러나 시즌 초반 선전했다. 김시래(178cm, G)-아이제아 힉스(204cm, F) 조합으로 재미를 봤다. 1순위 신인인 이원석(206cm, C)도 높이와 속공으로 팀에 보탬이 됐다.

그렇지만 다가온 악재들을 피하지 못했다. 1옵션 외국 선수인 아이제아 힉스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앞선에서 쏠쏠하게 활약하던 이동엽(193cm, G)도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토마스 로빈슨(208cm, F)이 새롭게 합류했지만, 로빈슨은 KBL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했다. 파울 콜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로빈슨마저 힘이 되지 못했고, 삼성은 7연패의 늪에 빠졌다. 6승 19패로 최하위.

이상민 삼성 감독은 경기 전 “너무 짧은 시간이라, 오전에 상대 패턴을 몇 가지 짚고 수비 몇 가지만 점검했다. 팀 미팅 때에도 그 점을 강조할 생각이다”고 이야기했다.

[고양 오리온-서울 삼성, 스타팅 라인업]
1. 고양 오리온 : 이정현-이대성-조한진-이승현-머피 할로웨이
2. 서울 삼성 : 김시래-김현수-임동섭-김동량-토마스 로빈슨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강을준 오리온 감독-이상민 삼성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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