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가 이관희, 김준일, 이재도 국내 토종 트리오 활약을 묶어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LG는 11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MG새마을금고 KBL 컵 첫 경기에서 세 선수 활약을 묶어 이정현, 이근휘가 분전한 전주 KCC를 84-72로 이겼다.
이날 경기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KBL 무대에 첫 선을 보인 아셈 마레이(30, 206cm)이었다.
이집트 국가대표 출신 센터로 LG 골밑에 힘을 불어 넣을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결과는 다소 실망스러웠다.
타 팀 외국인 선수에 비해 자가 격리가 일찍 풀린 마레이는 앞선 연습 경기에 나섰고, 이날 경기를 통해 첫 선을 보였지만, 기대감을 갖기에는 조금 거리가 있는 플레이였다.
첫 번째 공격은 김상규를 상대로 했던 포스트 업. 왼손으로 레이업을 시도했지만, 림을 맞지 않고 실패했다. 긴장감이 있는 듯 했다.
이후 공격은 레이업과 포스트 업이었다. 레이업은 실패했고, 포스트 업은 트래블링 바이얼레이션으로 이어졌다.
첫 번째 득점은 6분에 다다를 때 나왔다.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이었고, 1쿼터 마지막 득점도 같았다. 4점을 기록했다. 야투 6개를 시도해 두 개만 성공시켰다. 어시스트 3개는 인상적이었다. 리바운드 숫자는 의미가 없었다. KCC 외국인 선수가 부재했기 때문이다.
2쿼터를 벤치에서 보낸 마레이는 3쿼터 다시 경기에 나섰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KCC 더블 팀을 해체하려 했고, 타이밍 좋은 피딩도 선보였다. 혼전 상황 속에서 풋 백과 팁 인 등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성실함이 돋보였던 10분이었다. 아직 기술적으로 높은 점수를 줄 수 없는 10분이기도 했다. 4쿼터에도 경기에 나섰다. 2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보여준 트레일러 역할이 속공 득점으로 바뀌었다. 강렬했다.
앞선 쿼터에 비해 가장 좋았던 쿼터였다. 경기를 승리로 매조지할 수 있는 이유가 되어 주었다.
조성원 감독은 “손발을 맞출 시간이 많지 않았다. 국내 선수와 호흡을 보았다. 기존 선수들이 아닌 FA 선수들, 전혀 다른 선수들로 뛰었다. 첫 경기라 긴장을 한 것 같다. 연습 경기를 해온 것 중에 가장 실망스럽다.”고 전했다.
연이어 “수비가 전혀 되지 않았다. 움직이면서 볼을 받아야 했다. 그러지 못했다. 유연하지 못했다. 이틀을 쉬고 SK와 경기다. 생각할 부분이 많다.”고 전했다.
마레이 ‘더블 팀에 대한 대비를 했다. 외곽 선수들 움직임이 좋지 못했다. 인사이드 투입 후 외곽 공격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부진한 모습이 나왔다. 부담이 있었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고 전했다.
원래 피딩을 잘하는 선수다. 나 역시 당황스러웠다. 후반전에는 그나마 좋아졌다. 달라질 것이다. 건아 보다는 시야가 좋은 것 같다. 라건아와는 하이 로우 게임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다. 경험이 쌓이면서 달라졌다. 마레이하고 하이 로우 게임이 좋았다. 오늘은 나오지 않았다. 스페이싱을 잘 맞춰보면 달라질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박도경 LG 홍보팀장은 앞선 경기보다 내용이 너무 좋지 못했다. 더블 팀을 처음 경험하는 부분과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경기였기 때문인 듯 하다.“고 전했다.
시간이 거듭되며 낳아지는 모습을 보였던 마레이의 활약은 LG 명예회복의 필수 조건이다. 마레이 활약 없이는 반등은 힘들다.
이재도와 김준일이라는 새로운 얼굴을 영입한 LG. 조직력에 헛점이 있을 밖에 없는 현실에 첫 번째 외국인 선수인 마레이의 활약이 없어서는 안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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