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은 13일 통영생활체육관에서 열린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 B조 예선에서 대학선발팀을 108-53으로 완파했다. 2승 1패. 청주 KB스타즈-부산 BNK 썸의 결과에 상관없이, 준결승전 진출을 확정했다.
삼성생명은 4명의 국내 대학 졸업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명관(173cm, F)과 강유림(175cm, F)은 대학 졸업 선수의 선두 주자다.
강유림이 이름을 알린 무대는 박신자컵이다. 특히, 지난 해 고향(청주)에서 열린 박신자컵에서는 하나원큐의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용인 삼성생명과 결승전에서 3점슛 5개를 포함해 20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삼성생명 에이스였던 윤예빈(180cm, G)을 제대로 틀어막았다.
박신자컵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강유림은 2020~2021 시즌 정규리그 30경기에 출전했다. 평균 7.3점 3.9리바운드로 해당 시즌 신인왕을 차지했다. 하나원큐의 미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강유림은 2020~2021 시즌 종료 후 삼성생명으로 트레이드됐다. 강유림이 겪었을 혼란은 컸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1순위 지명권으로 미래를 얻었다면, 강유림을 통해 현재도 얻었다”며 강유림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강유림은 삼성생명 소속으로 이번 박신자컵에 참가하고 있다. 예선 3경기 모두 참가해 평균 30분 55초를 뛰었고, 12점 5.7리바운드 2.3블록슛에 2개의 어시스트와 1.3개의 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대학선발팀과 경기에서도 14점 6리바운드(공격 4) 3스틸에 2개의 어시스트와 1개의 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강유림은 경기 종료 후 “이기기는 했지만, 처음에 너무 루즈하게 했다. 개인적으로도 반성해야 할 게 많다”며 웃지 못했다.
그 후 “팀 수비를 잘 못했다. 똑같은 지적을 계속 받았다. 감독님이 말씀하신 걸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다. 기본적인 걸 잘 해내지 못했다”며 ‘팀 수비’에 녹아들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강유림은 박신자컵에 좋은 기억을 안고 있다. 대학선발 소속으로 나갔을 때도 하나원큐 소속으로 나갔을 때도 그랬다.
강유림은 “대학 선수들은 이런 무대에 비출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한다. 그래서 대학 소속으로 박신자컵에 나왔을 때, 간절하게 뛰었던 것 같다. 프로 언니들과 부딪히는 것 자체를 간절하게 여겼던 것 같다”며 ‘간절함’을 박신자컵의 첫 번째 키워드로 여겼다.
이어, “대학선발팀으로서도 많은 걸 배웠지만, 작년 박신자컵 때도 많은 걸 얻었다. 그 때의 활약으로 정규리그에서도 기회를 많이 받았다. 나에게는 여러모로 뜻 깊은 대회다. 이번 박신자컵에서도 많은 걸 얻었으면 좋겠다”며 박신자컵의 의미를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들어 생각이 많아졌다. 단순하게 농구하려고 한다. 또, 수비가 많이 부족하다. 경기를 치를수록 좋은 수비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마음을 다부지게 먹었다. 이번 박신자컵에서도 배움을 얻고자 하는 열망이 커보였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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