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오리온은 지난 19일 구단 SNS를 통해 머피 할로웨이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오리온은 “단단한 몸과 긴 윙스팬, 강한 힘과 운동 신경을 보유한 1대1 능력이 뛰어난 선수”라며 할로웨이를 소개했다.
할로웨이는 2018~2019 시즌 인천 전자랜드(현 한국가스공사)에서 뛴 적 있다. 당시 정규리그 17경기 평균 31분 55초 동안 18.2점 13.1리바운드(공격 3.8) 3.0어시스트에 1.9개의 블록슛과 1.8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공수 모두 파괴력을 보여줬다.
할로웨이가 출전할 때, 전자랜드의 성적은 12승 5패였다. 그러나 할로웨이는 시즌 초반에 당한 발등 부상 여파를 극복하지 못했다. 본인 스스로 잔여 경기와 잔여 연봉을 포기했다. 아쉬움이 컸다.
그리고 2019~2020 시즌. 다시 전자랜드 소속으로 뛰었다. 42경기 평균 22분 31초 동안 13.1점 9.4리바운드(공격 3.2) 2.1어시스트에 1.3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이전만큼의 기록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유가 있다. 2018~2019 시즌에는 외국 선수 2명 보유에 2명 출전이 외국 선수 출전 규정이었다. 그래서 할로웨이가 2018~2019 시즌에는 많은 시간을 뛰었다. 그러나 외국 선수 출전 규정이 2019~2020 시즌에는 외국 선수 2명 보유에 1명 출전으로 바뀌었다. 할로웨이가 2019~2020 시즌 많은 시간을 뛸 수 없었던 이유.
또, 할로웨이의 약점도 나왔다. 짧은 슈팅 거리와 낮은 자유투 성공률(KBL 통산 54.5%), 그리고 발등 부상 후유증이 할로웨이의 약점이었다. 또, 수준급 외국 선수들이 합류하며, 할로웨이의 설 곳이 좁아졌다.
그러나 이는 할로웨이를 1옵션으로 쓸 때의 일이다. 2옵션 자원으로서의 할로웨이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오리온은 미로슬라브 라둘리차(213cm, C)를 1옵션으로 선택했기에, 할로웨이가 큰 부담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물론, 주전이 아닌 백업으로 나올 때의 문제도 있다. 선수는 늘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지만, 벤치에서의 급작스러운 선수 투입은 선수의 경기 리듬을 무너뜨릴 수 있다. 그러나 선수 스스로 감내해야 할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짧은 시간의 출전은 할로웨이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할로웨이가 짧은 시간 동안 뛰기 때문에, 자신의 임무에 집중할 수 있다.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 속공 가담과 스크린 등 강점에 치중할 수 있다.
또, 할로웨이는 KBL을 경험해본 선수다. KBL에서 한 번도 뛰지 않은 라둘리차한테 도움을 줄 수 있다. 라둘리차의 체력 부담도 덜어줄 수 있는 자원이다.
게다가 국내 핵심 빅맨인 이승현(197cm, F)도 체력 부담을 덜 수 있다. 할로웨이가 골밑에 있다면, 이승현이 미드-레인지와 3점 레인 등 다양한 곳에서 공격할 수 있다. 이승현이 자기 수비 자원한테만 집중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로웨이와 오리온이 함께 풀어야 할 과제가 있다. 빅맨 간의 공간 활용 문제가 대표적이다. 할로웨이의 오리온 적응도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오리온은 할로웨이의 단점보다 강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할로웨이의 탄탄함과 우직함을 높이 봤다. 할로웨이의 두 가지 요소가 팀에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런 요소들이 팀원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길 원했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6강 PO 부산 KCC vs 원주 DB 경기모습](/news/data/20260418/p1065580461353145_660_h2.jpg)
![[BK포토] 하나 VS 삼성생명 PO 2차전 경기화보](/news/data/20260411/p1065617892411216_970_h2.jpg)
![[BK포토] 소노 VS 정관장 경기화보](/news/data/20260405/p1065614296928390_17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