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용준이 정든 친정팀으로 컴백했다.
고양 오리온은 24일 “FA인 오용준을 영입한다”고 알렸다. 계약 기간은 1년이며, 보수 총액은 7천만 원이다.
2003년 프로에 데뷔한 오용준은 현역 최고령 선수이다. 허일영의 이탈로 베테랑 포워드가 필요했던 오리온은 오용준을 잡으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오리온은 오용준의 친정팀이다. 그는 2003년 오리온에서 데뷔해 8년 동안 활약했다. 오용준은 “8년 동안 좋았던 추억들이 많았다. 오리온이 기회를 줬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 거다. 10년의 시간이 걸렸지만, 데뷔했던 친정팀으로 돌아와 기분 좋다”며 오리온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강을준 감독님과는 고3 때 청소년 대표팀에서 코치님으로 계신 뒤 처음 만난다. 계약 후 감독님이 경기에 많이 나설 것이니 열심히 준비하라고 하셨다. 몸 잘 만들면서 고참으로서 모범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오용준은 선수 생활 연장에 있어 아들의 권유가 크게 작용했다. 그는 “사실 나이가 적지 않아서 은퇴를 생각하고 있었다. 아내도 이제 쉬어도 좋다고 이야기를 하던 중이었다. 그런데 오리온에서 제의가 왔고, 아들도 아빠가 계속 선수로 뛰는 것을 보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오리온 이적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이다. 아들이 초등학생 때까지 농구를 하는 선수가 드물다. 아들이 아빠가 농구선수인 것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것 같다(웃음). 아이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물론, 오용준도 선수 생활을 더 하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 그는 “지난 시즌 아쉬운 게 많았다. 선수라면 가치를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을 거다. 후회 없는 마무리를 하고 싶었는데, 오리온에서 감사하게 기회를 주셨다”고 말했다.
만 40세인 오용준은 만 41세에 출전한 이창수의 기록도 바라보게 됐다. 하지만 오용준은 “기록을 생각했던 적은 없다. 현재만 보고 열심히 달린 덕분에 지금까지 왔다. 단지 나는 농구를 워낙 좋아하고, 현역이라는 타이틀이 좋을 뿐이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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