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온이 활발한 공격을 앞세워 2연패를 탈출했다.
고양 오리온은 1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105-86으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22승 17패를 기록하며 2위 울산 현대모비스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이대성(24득점 9어시스트 4리바운드)이 공격을 주도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허일영(20득점 2리바운드)과 디드릭 로슨(19득점 6리바운드)이 뒤를 든든히 받쳤다.
KT는 브랜든 브라운(21득점 2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8개의 실책이 뼈아팠다.
◆ 1쿼터 : 오리온 26-18 KT
경기 초반 양 팀의 분위기 싸움이 이어졌다. KT는 골밑에서 우위를 점하며 먼저 앞서갔다. 김현민에 이어 알렉산더까지 연속 덩크슛을 터트린 것. 양홍석도 중거리슛으로 힘을 보탰다.
오리온도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허일영이 내 외곽에서 연속 득점을 성공시켰고, 이대성이 3점슛을 터트리며 팀의 역전을 가져왔다.
양 팀이 역전을 반복하는 가운데 오리온은 골밑에서는 윌리엄스가, 외곽에서는 허일영이 활약하며 격차를 벌려갔다. KT는 연속된 실책으로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오리온은 1쿼터 막판 이대성이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면서 26-18, 8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 2쿼터 : 오리온 54-45 KT
오리온이 2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스틸을 통해 쉬운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다. 김강선이 속공 득점을 성공시켰고, 최현민이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냈다. 반면 KT는 2쿼터에도 실책에 발목 잡혔다. 수비에서도 허점을 보이면서 점수 차를 줄이지 못했다.
작전 타임으로 흐름을 끊은 KT가 추격을 시작했다. 브라운이 공격에 앞장섰다. KT는 김영환도 득점에 가세, 3점(33-36)으로 격차를 줄였다. 순식간에 쫓긴 오리온은 골밑에서 우위를 점하며 리드를 지켜갔다.
3점의 격차가 이어지는 상황. 오리온은 다시 달리는 농구로 격차를 벌려갔다. 로슨에 이어 허일영까지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한 발 더 달아났다. 오리온은 54-45, 9점 차로 앞서며 전반전을 마쳤다.
◆ 3쿼터 : 오리온 80-60 KT
오리온의 공격력은 멈추지 않았다. 로슨이 골밑 득점을, 이승현이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면서 13점 차(58-45)로 달아났다. KT는 김민욱이 득점을 올렸지만, 여전히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이렇다 할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이후에도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다. KT는 알렉산더가 덩크슛을 터트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기회마다 나온 실책으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오리온은 계속해서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이대성이 공격의 중심에 섰다. 3점슛을 터트리는가 하면 스틸로 쉬운 득점을 만들어냈다. 오리온은 20점 차(75-55)로 달아났다. 오리온은 3쿼터 종료 직전까지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크게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 4쿼터 : 오리온 105-86 KT
KT는 양홍석의 돌파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지만, 여전히 상대의 공격을 저지하지 못했다. 오리온은 이대성의 연속 득점으로 20점의 격차를 유지했다.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KT는 허무하게 공격을 실패하고 상대에게 쉬운 득점을 내줬다.
오리온은 임종일이 3점슛을 터트리며 리드에 힘을 실었다. KT는 박준영이 3점슛을 터트리며 공격의 활로를 만들어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벌어진 격차가 너무 컸다. 오리온은 막판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여유로운 승리를 거뒀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고양,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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