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불괴’ KCC 이정현, 다음은 900개의 3점슛 성공

정병민 / 기사승인 : 2021-12-28 16: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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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191cm, G)이 900개의 3점슛 성공이라는 기록에 다가가고 있다.

전주 KCC는 지난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원주 DB에 76-92로 패했다.

이정현은 지난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최초로 정규리그 500경기 연속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어 이날도 선발 출장한 그는 501로 기록을 늘려갔다.

이정현은 이날 경기 전까지 DB를 상대로 평균 21점을 기록 중이었다. 9개 팀 중 원주 DB에 가장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었다. 이정현뿐만 아니라 라건아(199cm, C)도 현대모비스 다음으로 DB에 강점을 보였다. 그 모습은 전반전부터 여실히 나타났다.

이상범 감독도 사전 인터뷰를 통해 이정현과 라건아의 2대2 공격 옵션을 신경 쓰겠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이정현은 역시 영리한 선수였다. 코트 전체를 아우르면서 세세하게 경기 운영을 가져갔다. DB의 맨투맨 수비에 조금의 빈틈이라도 보이면 적극적인 림 어택을 통해 파울을 이끌어냈다. 자유투로 천천히 손끝을 예열한 이정현은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공격에 나서기 시작했다.

이정현은 라건아, 라타비우스 윌리엄스(200cm, C)와 2대2 플레이를 주고받으며 미스매치 상황을 잘 만들었다. 이정현은 DB의 추격 3점슛에도 개의치 않고 똑같이 응수했다. DB의 추격을 허탈하게 하기 충분했다. 또한 특유의 슛 페이크로 수비수를 제친 뒤 몸을 앞으로 기울이며 던지는 뱅크슛은 이날도 높은 성공률을 자랑했다.

이정현은 내 외곽을 오가며 DB의 수비를 해체했다. 3점슛 라인 밖에서도 조니 오브라이언트(204cm, F)의 파울을 이끌어내며 계속해 점수 차를 벌려갔다. 하지만 유난히 자유투 성공률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정현의 손은 후반전 차갑게 식어버렸다. 이준희(192cm, G)의 압박 수비가 한몫했다. 승부처에서의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3,4쿼터 합쳐 18분 38초를 소화했지만 5점(3점: 1/5)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박재현(183cm, G)도 선발로 출장해 17점, 라건아도 18점을 지원사격했다. 하지만 KCC는 DB보다 2배 많은 턴오버를 기록하며 쉽게 득점을 내줬다. 4쿼터 연속적으로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했다. 스스로 추격의 기회를 잃고 말았다.

한편, 이정현은 이날 3개의 3점슛을 성공해 정규경기 900개의 3점슛 성공에 6개를 남겨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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