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도는 좋았으나, 정확도가 받쳐주지 못했다.
김승기 감독은 적극적으로 3점 시도를 장려하는 지도자이다. 기회만 있으면 3점을 던질 것을 주문하며, 속공에서도 3점을 던지라고 지시한다. 현대농구의 트렌드를 따라가는 모습이다.
그가 지휘봉을 잡은 2015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KGC는 5번의 시즌 중 세 번이나 3점 시도 개수에서 리그 선두를 기록했다. 18-19시즌 기록한 경기당 30.5개의 3점 시도는 KBL 역대 최다 기록. 역대 2위인 29.7개도 지난 시즌 KGC가 세운 기록이다.
KGC는 이러한 색깔을 올 시즌에도 유지했다. 외곽에서 찬스만 생기면 과감하게 슛을 시도했다. KGC의 올 시즌 경기당 평균 3점 시도 개수는 27.3개. 이전보다 줄었지만, 공격 농구를 선언한 창원 LG를 제치고 3점 시도 개수 1위를 유지했다. 역대로는 6위.
다만, 아쉬운 게 있다면 성공률이 너무 저조했다. KGC의 3점 정확도는 32.8%. 리그 평균인 34.3%에도 미치지 못할뿐더러 10개 팀 중 9위이다. 과감한 시도에 비해 성공률이 받쳐주지 못했다.

국내 선수들의 정확도는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전성현은 6.6개라는 엄청난 시도에도 39.5%를 기록했으며, 이재도도 평균 3.7개를 던져 1.3개를 넣었다. 34.8%의 성공률로 준수한 편이다. 기복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 변준형도 34.0%의 성공률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양희종(23.0%)과 문성곤(28.8%)이 30%에 도달하지 못한 것은 조금 아쉬웠다. 양희종은 출전 경기가 적었지만, 문성곤은 전 경기 출전해 평균 4.0개를 던질 만큼 시도가 적지 않았기에 더 아쉬웠다.
진짜 문제는 외국 선수들이었다. 크리스 맥컬러는 경기마다 4.6개를 던져 1.1개를 넣었다. 정확도가 23.7%로 처참했다. 얼 클락도 31.6%의 성공률로 팀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시도 개수가 4.5개로 매우 많은 수준이었음에도 말이다.
다행히 저레드 설린저(45.5%)가 시즌 막판 합류해 놀라운 3점 능력을 보여줬지만, 그가 없었던 44경기 동안은 맥컬러와 클락의 빈곤한 3점 능력을 지켜봐야 했다. 이 때문에 KGC의 3점슛 성공률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KGC는 설린저와 함께한 플레이오프에서 33.2%의 성공률을 올렸다. 정규시즌보다 나아진 수치. 이로 인해 탄력을 받은 KGC는 10전 전승 우승 신화를 작성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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