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대회] 이정현-이관희, 2년 연속 컵대회 맞대결 … 삼성, 2년 연속 같은 팀과 2경기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8-20 15:59:22
  • -
  • +
  • 인쇄

흥미로운 매치업이 많은 컵대회다.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대진표가 지난 19일에 나왔다. 사무국장 회의에서 대진표를 짰고, KBL 10개 구단과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 등 11개 팀이 4개의 조로 나뉘었다.

전주 KCC와 창원 LG, 서울 SK가 A조에 포함됐다. 안양 KGC인삼공사와 수원 kt, 고양 오리온이 B조에 속했다. 상무와 한국가스공사, 원주 DB가 C조에 묶였고, 서울 삼성과 울산 현대모비스가 D조에 들어갔다.

KCC와 LG가 개막전을 치른다. KCC는 2020~2021 시즌 정규리그 1위에 챔피언 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한 팀이고, LG는 안양 KGC인삼공사 우승 주역인 이재도(180cm, G)와 서울 삼성의 핵심 빅맨이었던 김준일(200cm, C)을 FA(자유계약)와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

두 팀의 전력이 베일에 싸인 건 맞다. 그러나 두 팀 모두 2021~2022 시즌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KCC는 우승 전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LG는 부족한 포지션을 보강했다. 두 팀 모두 개막전을 통해 새로운 전력을 보여주려고 한다.

관심을 모으는 매치업이 있다. KCC 이정현(189cm, G)과 LG 이관희(191cm, G)다. 다른 성향의 선수지만, 비슷한 포지션에서 늘 부딪힌다. 무엇보다 붙을 때마다 신경전이 일어났다. 좋은 의미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팬들한테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매치업인 건 분명하다.

두 선수는 컵대회에서 2년 연속 맞붙는다. KCC와 삼성이 지난 해 컵대회에서 붙었고, KCC에 있던 이정현과 서울 삼성 소속이었던 이관희가 매치업된 적 있다. 그 때도 두 선수의 신경전이 일어난 적 있다.

C조 역시 지켜볼 경기가 많다. 먼저 상무 소속인 강상재(200cm, F)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강상재의 제대 전 소속 팀은 인천 전자랜드. 즉, 현 한국가스공사다. 지난 6월 트레이드를 통해 DB로 둥지를 틀었다. 강상재는 이번 컵대회에서 제대 전 소속 팀과 제대 후 소속 팀을 모두 만나게 된다.

DB에서 한국가스공사로 트레이드된 두경민(183cm, G)과 한국가스공사에서 DB로 트레이드된 박찬희(190cm, G) 역시 친정 팀을 상대한다. 지켜볼만한 매치업이다.

또, 삼성은 지난 해 컵대회에서도 D조에 포함됐다. KCC만 두 번 상대했다. 이번 해 역시 D조 소속으로 컵대회를 치른다. 현대모비스만 두 번 상대해야 한다. 결선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한 개의 팀 밖에 스파링을 할 수 없다.

한편, 이번 대회는 9월 11일 오후 2시 상주실내체육관에서 개막한다. 4개의 조에서 각 2개의 팀을 추린 후, 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9월 18일 결승전을 끝으로 두 번째 컵대회의 막을 내린다. 또, 이번 대회는 SPOTV2와 SPOTV G&H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이정현(전주 KCC, 왼쪽)-이관희(창원 LG, 오른쪽)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