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관계자가 말한 압둘 말릭 아부, “운동 능력이 업그레이드된 라건아”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7-06 15: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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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능력이 업그레이드된 라건아 느낌”

창원 LG는 지난 5일 새로운 외국 선수와의 계약을 발표했다. 대상자는 압둘 말릭 아부(203cm, C)다. 2옵션 외국 선수로서 2021~2022 시즌 LG와 함께 하게 된다.

1995년생인 압둘 말릭 아부는 203cm의 키에 107kg의 탄탄한 신체 조건을 지니고 있다. 윙 스팬(양 팔을 옆으로 펼쳤을 때, 한쪽 팔 끝에서 반대쪽 팔 끝까지의 길이)은 218cm에 달한다. 신체 조건이 뛰어난 빅맨.

2018년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를 졸업한 후 NBA에 도전했다. 그러나 NBA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크로아티아와 포르투갈, 터키 등 유럽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

LG 관계자는 “프레임이 탄탄한 선수다. 몸이 좋고, 운동 능력도 좋다. 잘 달릴 수도 있다. 빅맨치고 순발력과 바디 밸런스도 좋다. 젊었을 때의 라건아 혹은 운동 능력이 더 좋은 라건아 느낌이다”며 압둘 말릭 아부의 특성을 간단히 설명했다.

LG가 2020~2021 시즌 높이 싸움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조성원 LG 감독도 ‘리바운드’라는 단어를 시즌 중에 많이 언급했고, LG는 보드 장악력이 뛰어난 외국 선수를 찾았다. 압둘 말릭 아부를 선발한 이유였다.

LG 관계자는 “빠른 농구를 하려면 리바운드가 먼저 이뤄져야 하고, 리바운드 후 전원이 속공에 참가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리바운드가 되고 뛸 수 있는 선수를 찾았다”며 압둘 말릭 아부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간과해서는 안 될 게 있다. 새로 들어올 외국 선수의 마인드다. 훈련 태도가 불성실하거나 국내 선수와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한다면, 아무리 기량 좋은 선수여도 팀에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없다.

LG 관계자는 “좋은 환경에서 좋은 교육을 받았고, 그래서 인성이 좋다고 들었다. 내부적으로 파악한 정보에 의하면, 훈련 태도도 좋고 성실한 선수라고 들었다. 술이나 몸에 안 좋은 걸 전혀 안 한다고 알고 있다”며 압둘 말릭 아부의 인성부터 전했다.

이어, “가운데 수비가 되는 선수다. 수비와 리바운드를 열심히 하고 잘 달려줄 수 있다. 국내 선수와 2대2 후 잘 받아먹을 수 있는 선수다. 픽 앤 팝도 가능하다”며 국내 선수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물론, 불안 요소도 있다. LG가 현장에서 직접 압둘 말릭 아부를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또, 압둘 말릭 아부의 경험 부족과 투박함을 단점으로 여겼다. 그렇지만 LG 관계자는 “예전부터 추적해왔던 선수다. 감독님께서 원하는 농구를 할 수 있고, 국내 선수와 합이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한편, 압둘 말릭 아부는 오는 8월 10일 전후로 입국한다. 그리고 2주 동안 자가 격리에 들어간 후, 8월 26일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자가 격리 후유증의 변수를 극복하는 것도 LG와 압둘 말릭 아부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사진 및 자료 제공 = basketball.eurobasket.com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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