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신한은행은 7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뱅킹 2026~202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BNK를 68-59로 꺾었다. ‘개막 연승’을 기록한 첫 팀으로 거듭났다.
신한은행은 1쿼터 한때 7-16으로 밀렸다. 그렇지만 1쿼터 후반부터 상승세를 탔다. 그리고 3쿼터에 상승세를 극대화했다. 그 결과, 2022~2023시즌 이후 4시즌 만에 ‘개막 2연승’을 달성했다.
1Q : 부산 BNK 16-12 인천 신한은행 : 세컨드 찬스
[BNK-신한은행, 1Q 주요 기록 비교]
- 공격 리바운드 : 6-1
- 2점슛 시도 개수 : 12-9
- 3점슛 시도 개수 : 8-3
* 모두 BNK가 앞
박정은 BNK 감독은 경기 전 “신한은행의 에너지 레벨이 인상적이었다. 우리도 에너지 싸움을 잘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 컬러를 놓으면 안 된다. 판단을 빠르게 하고, 움직임 또한 빠르게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BNK는 루즈 볼에 발빠르게 움직였다. 공격 진영에서 더욱 그랬다. 이는 BNK의 세컨드 찬스 포인트로 연결됐다. 실마리를 찾은 BNK는 1쿼터 한때 16-7까지 앞섰다.
그러나 BNK가 세컨드 찬스를 획득하지 못하자, BNK의 기세가 확 떨어졌다. 신한은행에 추격 점수를 내줬다. 2쿼터 이후를 기약해야 했다.
2Q : 인천 신한은행 36-26 부산 BNK : 에너지의 힘
[신한은행-BNK, 2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24-10
- 2점슛 성공 개수 : 11(성공률 : 약 84%)-2(성공률 : 약 22%)
- 속공 : 3-0
- 어시스트 : 7-2
* 모두 신한은행이 앞
위에서 이야기했듯, 박정은 BNK 감독은 신한은행의 에너지 레벨을 경계했다. 그래서 BNK도 신한은행보다 한 발 더 움직였다. 김소니아(178cm, F)가 중심에 섰다.
그러나 김소니아가 1쿼터 도중 부상으로 물러났다. 신한은행은 이를 잘 활용했다. 먼저 수비 리바운드부터 단속했다. 세컨드 찬스 포인트를 허무하게 내주지 않았다.
신한은행 선수들의 수비 자신감이 점점 높아졌다. 신한은행의 스틸이 많아졌고, 신한은행의 속공 빈도가 많아진 이유. 그래서 신한은행과 BNK의 흐름도 조금씩 달라졌다.
신한은행이 오히려 2쿼터 후반을 압도했다. 2쿼터 마지막 4분 20초 동안 14-1. 두 자리 점수 차로 하프 타임을 맞았다. 사직실내체육관에 묘한 기운을 선사했다.

[신한은행-BNK, 3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19-15
- 수비 리바운드 : 9-4
- 2점슛 성공 개수 : 7-5
- 페인트 존 득점 : 14-7
* 모두 신한은행이 앞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은 경기 전 “상대의 기를 쉽게 살려주면 안 된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와 세컨드 찬스 포인트를 내주면 안 된다”라고 했다. 수비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
많은 이들이 알다시피, 수비 리바운드는 수비의 마지막이다. 동시에, 공격 시작점이다. 신한은행은 수비 리바운드 이후 빠르게 밀었다. 공격 시작점을 허투루 여기지 않았다.
BNK 림으로 달리는 선수들도 많았다. 박진영(178cm, F)과 홍유순(179cm, F)이 대표적이었다. 두 선수 모두 손쉽게 득점했다. 신한은행과 BNK의 간격이 미세하게 벌어졌다. 분위기가 꽤 쎄했다.
4Q : 인천 신한은행 68-59 부산 BNK : 개막 2연승
[신한은행, 최근 4시즌 동안 개막 2경기 결과]
1. 2022~2023 : 2승
2. 2023~2024 : 2패 (개막 8연패)
3. 2024~2025 : 1승 1패
4. 2025~2026 : 1승 1패
5. 2026~2027 : 2승
홍유순과 김지영(170cm, G)이 3점을 연달아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4쿼터 시작 1분 47초 만에 61-43을 기록했다. 승리와 꽤 가까워졌다.
김민아(170cm, G)와 안혜지(165cm, G)가 추격전을 펼쳤다. 김민아는 레이업으로, 안혜지는 속공 전개와 3점으로 힘을 냈다. 그래서 BNK도 추격 흐름을 놓지 않았다. 경기 종료 3분 14초 전 56-66을 기록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부에도 높은 에너지 레벨을 발휘했다. 특히, 홍유순이 경기 종료 2분 47초 전 68-56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기록. 신한은행에 ‘개막 2연승’을 안겼다. 4년 만에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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