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스리그] ‘6명이 보여준 투혼’ 하나원큐, 그래도 찾아오지 않은 첫 승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2-18 15: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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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을 보였지만, 첫 승은 없었다.

부천 하나원큐는 1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퓨쳐스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에 71-78로 졌다. 2전 전패.

이하은(185cm, C)과 김하나(180cm, C), 두 명의 장신 자원이 나왔다. 신한은행의 부족한 높이를 공략하려고 했다. 그러나 여의치 않았다. 오히려 신한은행의 공세에 밀려다녔다.

하나은행의 흐름은 뭔가 답답했다. 퓨쳐스리그 감독을 맡은 이시준 하나원큐 코치가 경기 시작 4분 32초 만에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점수는 6-12.

변형 지역방어가 원활하지 않았다. 매치업을 빠르게 찾고 로테이션도 빨리 했지만, 신한은행의 빠른 패스에 3점 허용. 게다가 이하은과 김하나를 내세운 골밑 공격 또한 여의치 않았다. 18-27로 1쿼터 종료.

2쿼터 초반 빠르게 신한은행을 밀어붙였다. 2쿼터 시작 1분도 지나지 않아 22-27로 신한은행을 위협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의 달라진 집중력에 또 한 번 흔들렸다. 공격과 수비 리듬 모두 무너졌다. 2쿼터 종료 4분 전 또 한 번 두 자리 점수 차(27-38)로 흔들렸다.

하나원큐는 좀처럼 분위기를 회복하지 못했다. 신한은행의 빠른 페이스를 차단하지 못했다. 그러나 2쿼터 마지막 1분 동안 분위기를 바꿨다. 신한은행 진영에서 압박수비를 한 후 하나원큐의 턴오버를 연달아 이끌었다. 이는 연속 4점으로 다가왔다.

37-45, 한 자리 점수 차로 3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의 외곽포를 틀어막았고, 이하은이 골밑에서 힘을 냈다. 3쿼터 시작 2분 30초 만에 41-45로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상승세를 더 타야 할 때, 하나원큐는 변소정(180cm, F)과 고나연(173cm, F)에게 점수를 연달아 내줬다. 파울 자유투가 동반된 실점. 3쿼터 종료 4분 전 44-52로 열세에 놓였다.

하나원큐는 로스터의 장점을 살리려고 했다. 이하은과 김하나의 높이를 살리려고 했다. 두 선수가 연달아 골밑 득점. 하나원큐는 3쿼터 종료 1분 21초 전 55-54로 역전.

하지만 변수가 있었다. 하나원큐 로스터가 6명인데, 그 중 3명의 선수가 4쿼터 초반 5번째 반칙을 범한 것. 퓨쳐스리그 로컬 룰로 인해 5반칙당한 선수도 경기에 나설 수 있었지만, 하나원큐는 그 때마다 벤치 테크니컬 파울을 각오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원큐는 신한은행을 계속 괴롭혔다. 경기 종료 3분 전에도 신한은행과 호각세를 이뤘다. 점수는 67-67.

그러나 하나원큐의 마지막 집중력이 떨어졌다. 이혜미(170cm, G)과 이다연(175cm, F)에게 3점을 연달아 맞았다. 하나원큐는 경기 종료 1분 30초 전 69-75로 밀렸다. 이시준 코치는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하지만 하나원큐의 반전은 없었다. 기록지에 남지 않은 6명의 투혼만이 하나원큐의 성과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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