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강선이 고양 오리온과 '3년 더'를 약속했다.
고양 오리온은 20일 팀 내 FA 대상자인 김강선과의 재계약을 알렸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총 보수는 2억원. 연봉은 1억 4천만원으로 알려졌다.
2009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8순위의 주인공인 김강선은 이후 줄곧 오리온에서만 뛴 프래차이즈. 뛰어난 수비력과 정확도 높은 3점으로 오래도록 프로무대에서 살아남았다. 12년 동안 한 팀에서 활약한 그는 이번 계약으로 3년 더 오리온에서 활약하게 됐다.
김강선은 “기분은 매우 좋다. 협상이 어렵지는 않았다. 구단이 잘 봐준 덕분에 나에게 좋은 조건이었다. 오리온에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오래도록 오리온에서 뛰었고, 프랜차이즈로 남고 싶다. 은퇴도 오리온에서 하고 싶은 마음이다”며 웃음을 지었다.
다만, 기분 좋은 계약을 했음에도 김강선에게는 한 가지 아쉬움이 있었다. 드래프트 동기로 오리온에서 꾸준히 같이 생활한 허일영이 서울 SK로 이적한 것. 공교롭게도 두 선수의 FA 계약은 같은 날 발표됐다.
김강선은 “일영이가 간다는 것은 연락을 주고 받아서 이미 알고 있었다. 그래도 막상 가니 조금 아쉽더라. 같이 남았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그래도 일영이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던 것이니 어쩔 수 없지 않나. SK에서도 잘했으면 좋겠다”며 허일영의 앞날을 응원했다.
허일영의 이적으로 김강선은 오리온의 유일한 최고참이 되었다. 베테랑으로서 책임감이 남다를 터. 그는 “지난 시즌에도 고참이기는 했지만, 이제는 나 혼자다. 고충을 서로 말할 존재가 없어졌다(웃음). 분명 더 힘들겠지만, 팀을 잘 이끌고 싶은 생각이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지난 시즌 4위에 오르며 도약에 성공했다. 이전 시즌보다 높은 위치인 것은 맞지만, 아직은 만족하기 이르다. 김강선도 “더 맞춰야 된다. 선수 개개인의 플레이가 있는데, 지난 시즌에는 아직 어우러지지 못한 느낌이었다. 1년을 같이 뛰었으니 이제는 더 달라질 거다. 훨씬 좋아질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오리온에서만 뛴 김강선은 통산 440경기에 출전했다. 앞으로 3년 동안 꾸준히 출전한다면 오리온 구단 역사상 최다 출전의 기록도 세울 수 있다. 현재 1위는 김병철 코치의 556경기. 김강선은 “기사를 보고 알았다. 그 기록을 넘는 게 목표다. 만약 넘게 된다면 누가 따라올지 모르겠지만, 더 높은 경기 수를 기록하고 싶다”며 솔직한 욕심을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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