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삼성생명은 2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퓨쳐스리그 최종전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68-62로 꺾었다. 3전 전승으로 이번 퓨쳐스리그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삼성생명은 하나원큐전에 상관없이 퓨쳐스리그 우승을 확정한 상황. 하나원큐가 삼성생명을 이겨도 1승 2패였고, 퓨쳐스리그 마지막 게임 대상 팀(부산 BNK 썸-인천 신한은행) 모두 삼성생명에 졌기 때문. 승자승의 원칙이 가장 먼저 고려됨을 따졌을 때, 삼성생명은 하나원큐전에 사력을 다할 필요 없었다.
신이슬은 정규리그에서 슈터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러나 퓨쳐스리그에서는 달랐다. 동료들을 이끄는 포인트가드로 뛰었다.
익숙하지 않은 자리였다. 정규리그만 놓고 보면 그랬다. 하지만 신이슬은 그런 생각이 틀렸음을 증명했다.
신이슬은 대회 내내 날카로운 패스를 보여줬다. 속공 상황에서 침착하면서 빠른 볼 배급으로 동료의 득점을 도왔다. 때에 따라서는 직접 마무리하는 과감함도 보여줬다.
신이슬은 이번 퓨쳐스리그 첫 2경기에서 평균 22분 4초 동안 14점 6.5어시스트 3.5리바운드 2스틸로 맹활약했다. 그런 신이슬이 있었기에, 삼성생명은 퓨쳐스리그 첫 2경기를 모두 이겼다. 대회가 끝나지 않았음에도,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대회 MVP 후보로 급부상했다.
하나원큐전에서도 포인트가드의 능력을 어김없이 보여줬다. 박경림(170cm, G)이나 조수아(170cm, G)가 신이슬을 도와줬다고는 하나, 정교하면서 날카로운 패스는 신이슬의 손에서 많이 나왔다.
속공에 참가하면서도 동료들을 살폈다. 뛰면서도 넓은 시야를 보인 것. 또, 하나원큐의 지역방어 로테이션을 침착하게 파악했고, 하나원큐의 비어있는 지역을 파악해 볼을 건넸다. 장기인 슈팅 능력도 보여줬다. 1쿼터에 3점 3어시스트 2리바운드(공격 1) 1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4-8로 밀리던 하나원큐도 18-17로 역전했다.
신이슬은 하나원큐의 존 프레스와 마주했다. 하나원큐의 기습적인 트랩에 둘러싸였다. 하지만 여유가 있었다. 무주공산이던 하나원큐 진영에 패스. 신이슬의 패스를 받은 이수정(185cm, C)이 너무나 쉽게 득점했다. 삼성생명은 26-19로 달아났다.
그러나 연이은 턴오버로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연속 4실점. 26-23으로 쫓겼다. 퓨쳐스리그 감독을 맡은 이미선 삼성생명 코치가 2쿼터 시작 후 3분 45초 만에 첫 번째 타임 아웃 요청. 신이슬도 그 때 벤치로 물러났다. 그 후 2쿼터 마지막 31.3초를 뛰었을 뿐, 큰 존재감을 보이지 않았다.
2쿼터 마지막에 몸을 달군 신이슬은 최서연(170cm, G)과 백 코트 듀오를 형성했다. 경기 경험이 부족한 최서연의 부담을 덜어주려고 했다. 그리고 본연의 자리인 슈팅 가드로 3쿼터에 임했다.
신이슬의 존재가 최서연의 역량과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신이슬과 함께 한 최서연은 정확한 패스와 정교한 점퍼로 삼성생명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삼성생명은 3쿼터 시작 4분 30초 만에 49-30으로 달아났다.
신이슬은 잠잠하게만 3쿼터를 보내지 않았다. 3쿼터 종료 3분 17초 전 55-34로 달아나는 3점을 터뜨렸다. 삼성생명이 마지막 3분 17초 동안 0-7로 밀렸음에도, 신이슬의 한 방 때문에 큰 우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신이슬은 4쿼터 초반 박경림-조수아와 함께 나섰다. 쓰리 가드의 일원으로 스피드를 끌어올려야 했다. 그러나 하나원큐의 높이에 힘을 쓰지 못했다.
잠시 휴식을 취하던 신이슬은 경기 종료 4분 54초 전 다시 코트로 들어갔다. 경기 종료 4분 11초 전 기습적인 트랩을 패스로 극복했고, 박찬양이 이를 마무리했다. 삼성생명은 61-52로 위기를 극복했다.
신이슬의 힘은 경기 종료 2분 8초 전에도 드러났다. 오른쪽 45도에서 64-56으로 달아나는 3점을 터뜨린 것. 경기 종료 11.5초 전에는 수비 리바운드 후 패스로 조수아의 쐐기 득점을 돕기도 했다.
31분 23초 동안 9점 5어시스트 5리바운드(공격 2) 1블록슛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승부처에서의 3점포 1개와 어시스트 1개는 삼성생명의 전승 우승에 큰 힘이 됐다. 그리고 이번 퓨쳐스리그 최고의 선수가 됐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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