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두 번의 큰 부상, 김현호의 적극성은 변하지 않았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9 15: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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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부상을 두 번이나 겪었지만, 김현호(184cm, G)의 적극적인 움직임은 변하지 않았다.

원주 DB는 19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1~2022 KBL D리그 1차 대회에서 수원 KT에 로 졌다. 1승 1패. D리그에 처음 나선 KT에 일격을 당했다.

(KT는 2군 성격의 대회였던 서머리그 혹은 윈터리그에는 참가한 적 있다. 그러나 KBL이 2014년 D리그를 창설한 이후, KT는 단일 팀으로 D리그에 나간 적이 없다)

DB는 정규리그에서 많은 인원을 코트에 투입한다. 허웅(185cm, G)과 박찬희(190cm, G), 김종규(206cm, C) 등이 주축 자원이나 후반부에 주로 뛰는 윤호영(196cm, F)을 제외한 많은 선수들이 D리그에서 뛸 수 있다.

11명의 선수가 D리그 엔트리에 포함됐다. 그 중 김현호도 이름을 올렸다. 2대2 전개와 운영 능력, 수비 능력 모두 갖춘 김현호는 가드진에 힘을 줄 수 있는 요소. 2019~2020 시즌 DB 정규리그 공동 1위(당시 서울 SK와 28승 15패를 기록했다)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2019~2020 시즌 종료 후 FA(자유셰약)이 된 김현호는 계약 기간 3년에 2020~2021 시즌 보수 총액 2억 2천만 원에 계약했다. 전년도 보수 대비 120% 인상. 잭팟을 터뜨렸다.

하지만 김현호는 2020~2021 시즌 준비 중 시련을 겪었다. 연습 경기 도중 오른쪽 아킬레스건 완전 파열을 당한 것. 시즌 아웃이 예상됐다.

2021년 2월 복귀를 노렸다. D리그에 참가했다. 하지만 복귀전에서 왼쪽 아킬레스건마저 파열됐다. 1년 사이 양쪽 아킬레스건을 잃는 시련을 겪었다.

그리고 이번 D리그에 다시 참가하고 있다. 지난 3일 서울 SK와 D리그 첫 경기에서 7점 3어시스트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복귀전치고 나쁘지 않은 기록을 보였다.

KT전에서도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렇지만 코트에 있는 동안 힘을 싣지 못했다. 1쿼터 출전 시간은 4분 55초에 불과했고, 김현호는 1쿼터 남은 시간 동안 후배 가드진의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2쿼터 시작 후에도 벤치를 지켰다. 씁쓸했다. 경기를 뛰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대신해 나간 동료들이 힘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팀 전체 경기력이 떨어졌고, DB는 전반전을 39-59로 마쳤다.

김현호는 3쿼터에 다시 코트로 투입됐다. 이용우-나카무라 타이치(190cm, G) 등과 백 코트 라인을 형성했다. 먼저 DB가 자주 사용하는 2-3 지역방어에 녹아들려고 했다.

볼의 유무에 관계없이 활발히 움직였다. 후배 가드와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노력했고, 빅맨에게 주어진 부담감도 덜기 위해 노력했다. 3쿼터 시작 후 5분 동안 3개의 야투(2점 : 2개, 3점 : 1개)를 모두 넣었고, 2개의 어시스트에 1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곁들였다.

3쿼터 후반에도 외곽포와 돌파 시도로 반격을 주도했다. 그러나 3쿼터 종료 2분 25초 전 벤치로 들어갔다. D리그의 가장 큰 의도가 여러 선수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이기 때문.

4쿼터에 다시 코트로 나왔다. 존 프레스에 이은 2-3 지역방어 시 가장 앞에서 KT 볼 핸들러를 압박했고, 노련한 패스와 3점포로 볼 흐름을 주도했다. 팀은 비록 졌지만, 김현호는 16분 34초만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16점(2점 : 4/5, 3점 : 3/6) 3리바운드(공격 2)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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