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8개월 만에 복귀전’ KT 김종범, 뜨거운 손맛 과시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9 15: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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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범(190cm, F)이 복귀전을 치렀다.

수원 KT는 19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1~2022 KBL D리그 1차 대회에서 원주 DB를 138-91로 제압했다. 첫 승을 신고했다.

수원 KT는 19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1~2022 KBL D리그 1차 대회에서 원주 DB에 로 졌다. D리그 데뷔 경기에서 첫 패배를 기록했다.

서머리그 혹은 윈터리그에는 참가한 적이 있다. 그러나 2014년 D리그라는 명칭으로 바뀐 후, KT는 단일 팀으로 D리그에 나간 적이 없다.(KT 선수가 연합 팀 소속으로 나간 적은 있었다. 조성민이 대표적인 예다)

백업 자원의 경기력을 신경 쓰겠다는 의도다. 여기에 부상으로 이탈했던 자원의 경기 감각 그리고 경기 체력을 점검하겠다는 의도도 있다.

최창진(184cm, G)과 박지원(190cm, G), 박준영(195cm, F) 등은 전자에 속했다. 주축 자원의 체력 부담을 덜기 위해, 경기력 향상을 필요로 했다.

여기에 오랜만에 얼굴을 비추는 이가 있었다. 김종범(190cm, F)이다. 2021년 1월 26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 도중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당했다. 2월에 수술했고, 8개월 만에 유니폼을 입었다.

D리그에서 감독을 맡은 박세웅 KT 전력분석팀장은 “그렇게 오랜 시간 기용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5분 정도 뛰게 할 계획이다”며 김종범의 출전 계획을 밝혔다.

경기 전 팀원들과 함께 몸을 풀었던 김종범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스피드와 높이, 과감함으로 밀어붙이는 동료들에게 환호를 보냈다.

전반전 내내 벤치에 있었다. 하지만 3쿼터에는 그렇지 않았다. 시작부터 코트에 있었다. 수비에서는 나카무라 타이치(190cm, G)와 매치업됐고, 공격에서는 지역방어 공략을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부지런한 움직임은 찬스를 창출했다. 김종범은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첫 3점 3개를 모두 넣었다. 슛 감이 죽지 않았음을 과시했다. 3쿼터에 7분 35초를 뛴 후, 벤치로 들어갔다. 그리고 일찌감치 경기를 마무리했다. 무릎 보호대를 벗고 아이싱을 했고, 동료들의 완승을 기분 좋게 바라봤다.

KT는 공격 농구를 추구하는 팀이다. 기존의 허훈(180cm, G)-김영환(195cm, F)-양홍석(195cm, F)에 정성우(180cm, G)와 김동욱(195cm, F)을 보강했다. 주축 자원의 체력을 분담하고, 부족했던 수비력을 보강하기 위한 의도였다.

그래서 KT는 2021~2022 시즌 개막 전 미디어데이에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지금까지 우승 후보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다. KT는 현재 10승 5패로 서울 SK(10승 4패)에 이어 단독 2위. 경기력 또한 나쁘지 않았다.

KT는 앞선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다. 허훈-정성우-박지원-최창진 중 2명의 가드를 쓸 수 있고, 가드진 중 1명과 김동욱-김영환 중 1명이 백 코트를 구성할 수 있다.

김종범의 필요성이 떨어질 수 있다. 그러나 김종범 또한 자기만의 특색을 갖고 있다. 어느 동작에서든 슛할 수 있는 강점을 지녔다. 김종범을 가르쳤던 서동철 KT 감독과 조동현 현대모비스 수석코치도 인정한 점이다.

또, 김종범이 건강하게 복귀하면, KT가 활용할 공격 패턴이 많아진다. 김종범의 복귀는 KT와 본인 모두에 긍정적이다. 물론, 선결 조건이 있다. 김종범이 건강하게 복귀하고, 복귀 후 경쟁력을 보여야 한다는 점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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