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왕중왕전] 명지중 김정현, “이번 대회, 꼭 우승해야 한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8-06 15: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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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꼭 우승해야 한다”

명지중은 6일 강원도 양구청춘체육관 B코트에서 열린 2021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중부 8강전에서 양정중을 98-73으로 완파했다. 4강에 진출한 첫 번째 남중부 팀이 됐다.

팀의 에이스인 장혁준(193cm, G)이 23점 19리바운드 10어시스트에 6개의 스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스틸 4개만 더했다면, 쿼트러블더블도 가능했다. 그만큼 장혁준의 존재감과 지배력이 컸다.

그러나 김정현(190cm, F)의 존재감도 무시할 수 없다. 김정현도 전반전에만 19점을 포함해 27점을 퍼부었다. 10개의 리바운드를 곁들여 더블더블 달성. 2개의 어시스트와 1개의 스틸, 1개의 블록슛도 같이 기록했다.

김정현을 지도하고 있는 전형수 명지중 코치는 “초등학교 때 센터를 맡았다. 팀에서도 골밑을 맡고 있다. 그러나 고등학교로 진학하려면, 포지션을 3번으로 바꿔야 한다. 키가 더 크면 좋을 것 같고, 발이 빨라지면 좋겠다”며 김정현에 관한 정보를 건넸다.

그 후 “슈팅 능력이나 기본기가 잘 갖춰져있다. 그런 걸 더 가다듬으면 좋을 것 같다. 중학교에서는 받아먹는 득점을 많이 하는데, 고등학교에서는 스크린을 활용하고 많이 움직여야 한다. 무빙 슛을 장착한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며 김정현의 방향성을 설정했다.

한편, 김정현은 이날 경기 종료 후 “수비가 잘 됐다. 상대가 돌파를 할 때, 볼 없는 쪽에서의 도움수비가 잘 이뤄졌다. 개인적으로는 리바운드와 포스트 공격을 잘했던 것 같다”며 잘됐던 점부터 돌아봤다.

그 후 “강점은 다른 친구들과 달리 힘을 잘 활용하는 것 같다. 그러나 스피드가 느리다. 스피드를 보완해야 한다”며 ‘힘’과 ‘스피드를’ 강점과 보완해야 할 요소로 생각했다.

전형수 코치가 말했던 대로, 190cm의 선수가 골밑을 맡는데 한계가 있다. 김정현 역시 마찬가지. 골밑과 외곽을 넘나드는 선수로 성장해야 한다.

김정현은 “시합 때는 주로 골밑에서 하지만, 연습 때 외곽 플레이를 많이 시도한다. 외곽으로 나오면 슈팅부터 보고, 돌파를 하면 동료와 주고 받는 패스를 잘 하고 내 공격도 잘 봐야 한다”며 과제를 이야기했다.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어야 하기에 “김종규 선수처럼 성장하고 싶다. 센터로서 리바운드나 궂은 일은 기본이고, 외곽 플레이도 많이 한다. 비록 포지션이 다르다고 해도, 김종규 선수한테 그런 점을 배우고 싶다”며 원주 DB 김종규(206cm, C)를 롤 모델로 설정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준우승만 두 번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을 꼭 해야 한다. 비록 ‘코로나 19’ 때문에 운동을 못했지만, 우리가 다른 학교보다 잘하는 것 같다. 우승할 자신 있다”며 ‘우승’을 최대 과제이자 최대 목표로 삼았다. 인상 깊었다. “우승해야 한다”는 말이 인터뷰 중 가장 강한 어조였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명지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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