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퓨쳐스리그] ‘높이+기동력’ 바이 쿰바 디야산, 아란마레의 정점을 찍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6 15: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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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의 위력은 결승전에서도 드러났다.

일본 프레스티지 인터내셔널 아란마레(이하 아란마레)는 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ticketLINK WKBL 퓨처스리그 결승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79-54로 꺾었다. 퓨쳐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아란마레의 전력은 이번 대회 최상급이다. 아란마레는 강력한 전력을 예선전부터 보여줬다. 그렇기 때문에, 아란마레는 아직까지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아란마레의 모든 포지션이 상대한테 밀리지 않았다. 아니. 상대를 많이 압도했다. 바꿔 말하면, 빈틈이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아란마레는 퓨쳐스리그 우승 후보로 거듭났다.

다만, 아란마레의 빅맨은 더 강력하다. 바이 쿰바 디야산(187cm, C)이 바로 그렇다. 디야산은 높이와 피지컬, 루즈 볼 싸움 등으로 상대 페인트 존을 접수했다. 결승전에서도 그렇게 해야 한다. 디야산의 골밑 경쟁력이 아란마레의 우승 확률과 연결돼서다.

디야산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방지온(183cm, C)과 강하게 몸싸움했다. 경기 시작 3분 27초 만에 방지온의 파울을 2개로 만들었다. 방지온을 파울 트러블로 몰아넣었고, 방지온을 위축시켰다.

그것과 별개로, 디야산의 위력은 그렇게 강하지 않았다. 디야산이 삼성생명의 협력수비에 휩싸였기 때문. 이로 인해, 디야산이 점수를 많이 누적하지 못했다.

하지만 디야산은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림 근처에서 점수를 누적했다. 또, 공격 리바운드로 세컨드 찬스를 만들기도 했다.

삼성생명이 존 프레스와 변형 지역방어를 활용할 때에도, 디야산은 개의치 않았다. 빠른 공수 전환과 몸싸움으로 동료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덕분에, 아란마레는 2쿼터 종료 3분 50초 전 33-18로 달아났다. 그리고 39-27로 전반전을 종료했다.

디야산이 3쿼터에도 코트를 밟았다. 디야산이 직접적으로 삼성생명을 두드리지 못했지만, 디야산의 존재감만큼은 컸다. 삼성생명의 수비 시선을 자신에게 밀집시켰기 때문이다.

그래서 삼성생명이 변형 지역방어를 꺼냈다. 디야산을 제어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다지마 유키나(168cm, G)가 3점을 연달아 성공. 아란마레는 3쿼터 한때 52-35까지 앞섰다. 디야산의 보이지 않는 존재감이 위력을 발휘한 것.

디야산은 4쿼터 시작 3분 39초에 코트로 돌아왔다. 코트로 돌아온 디야산은 높이와 기동력을 발휘.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그 결과, 한국에서의 퓨쳐스리그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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