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료들이 나랑 뛰며 재밌게 느꼈으면 좋겠다”
두경민(183cm, G)은 원주 DB를 대표했던 선수였다. 2017~2018 시즌에 16.4점 3.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국내선수 MVP까지 수상했다.
두경민은 전역 이후 2019~2020 시즌 중반에 합류했다. 빠른 적응으로 DB의 정규리그 1위에 큰 보탬이 됐다. 2020~2021 시즌에는 손목 부상을 안고 뛰었지만, 그래도 제 몫을 다했다. DB의 후반기 상승세를 이끌었다.
2021~2022 시즌을 앞두고 두경민은 한국가스공사로 트레이드 됐다. 데뷔 8년만의 첫 이적이었다. 그리고 지난 1일 대구은행 제2본점 체육관에서 훈련 중이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두경민은 “밖에서 본 한국가스공사는 엄청 조직적인 팀이었다. 잘 짜여 진 톱니바퀴 같은 느낌이었다. 실제로 와서 겪으니 그런 부분들이 존재했다. 새로운 팀원들과 잘 맞추려고 노력 중이다”며 한국가스공사에 합류한 느낌을 말했다.
이어, “지금 심적으로 편하다. 선수들 분위기나 선후배 관계가 매우 좋다. 적응하는데 무리가 없다. 선수들도 반겨주고, 의사소통도 원활해 매우 만족스럽다”며 선수단의 좋은 분위기를 이야기했다.
가스공사의 이번 성적의 가장 핵심은 ‘두경민-김낙현’의 시너지 효과일 것이다. 두경민이 오면서 김낙현(184cm, G)의 과부하도 줄어들 전망이다.
두경민은 “재미있게 호흡 맞추고 있다. 저나 (김)낙현이 모두 자신만의 색깔과 농구에 대한 생각이 있다. 시즌이 들어가면 안 맞을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건 서로의 의사소통이다. 서로 존중하면서 대화를 많이 하는 게 중요하다. 감독님도 그런 틀 안에서 자유롭게 롤을 부여해주신다”며 김낙현과의 호흡 맞추는 과정을 설명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206cm, C)과 클리프 알렉산더(201cm, C)를 영입했다. 니콜슨은 공격력이 뛰어난 빅맨으로 알려졌다. 알렉산더도 2020~2021 시즌 부산 kt(현 수원 kt)에서 우직한 골밑 플레이를 보여줬다.
두경민은 “알렉산더는 2020~2021 시즌 상대를 해봤다. 높이가 매우 좋았다. 그런 점에 있어서 시너지가 생길 것 같다. 수비 역시 도움을 받을 것 같다. 알렉산더 같은 경우 합류한지 이틀 지났는데, 서로 의사소통하면서 맞추고 있다”며 클리프 알렉산더를 먼저 이야기했다.
그 후 “니콜슨 같은 경우는 어떤 선수인지 정확히 보지 못했다. 하지만 개인 능력이 뛰어나다고 들었다. 그러나 KBL은 다른 리그와 다른 점이 많다. 니콜슨이 합류한다면, 그의 장단점을 먼저 파악하려고 한다. 또한, 서로 도와주면서 많은 얘기를 하려고 한다”며 새로 합류할 니콜슨을 언급했다.
그리고 두경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도훈 감독과 첫 만남 때의 일을 밝혔다. “우승해야 한다”는 말을 첫 만남에서 들었다고 했다. 그만큼 유도훈 감독은 두경민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유도훈 감독이 두경민에게 기대한 것은 과연 무엇일까?
두경민은 “오전에도 감독님과 미팅을 했다. 2021~2022 시즌에 좀 더 냉정하게 팀을 이끌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정)효근이가 다치면서 높이가 낮아졌다. 팀의 장점도 조금 사라졌다. 그렇기에, 코트에서 냉정하게 선수들을 이끌어야 한다. 또, 감독님과도 많이 의사소통하며, 앞서 말한 부분들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며 유도훈 감독과의 미팅 내용을 알려줬다.
계속해, “난 MVP를 받아봤다. 기량을 인정 받기도 했다. 그래서 개인 기록 같은 건 생각 하지 않는다. 다만, 지금은 동료들이 저랑 뛰면서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 정말 저 때문에 ‘재미있게 노는 것처럼 잘했다’는 생각이 들게 하고 싶다. 그러다 보면 만족하는 농구가 따라온다. 기록도 마찬가지다”며 자신의 합류가 팀에 도움이 되길 원했다.
마지막으로“ 아직 연고지 발표 소식이 없다. 그래도 대구은행이나 시의 지원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 솔직히 선수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들이 부족해 아쉬운 점도 있다. 하지만 모두가 희생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시즌 준비에만 집중해야 된다. 그리고 대구 시민들과 같이 호흡하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 2021~2022 시즌에도 한국가스공사 뿐만 아니라, KBL도 흥행할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겠다. 최근 삼성의 코로나 이슈가 있었는데, 선수 입장에서 건강 관리 철저히 해서 별 탈 없이 시즌을 치루겠다. 빨리 팬 분들과 만날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며 시즌 준비와 함께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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