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제일중 농구부가 다가오는 새해에 힘찬 비상을 꿈꾸고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 후반까지 수원제일중은 여중부 강팀으로 거듭났다. 그럴 만도 했다. 2005년 추계대회 우승, 2006년도 춘계대회 준우승, 소년체전 3위, 2009년 협회장기 우승 등 굵직굵직한 전국 대회에서 상위권에 자리매김하며 명성을 휘날렸다.
잠시 주춤하는 듯했으나 2014년도에도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대회, 2015년도 주말리그에서도 최정상에 등극하며 막강한 저력을 과시했다.
최근 들어서도 이전만큼의 성적은 아니지만 꾸준히 결선 무대를 밟으며 다시 한번 비상을 꿈꾸고 있다. 선수들의 피땀 어린 노력과 코치진의 열정에 학교, 지자체, 시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수원제일중학교에는 농구부 선수들이 편히 훈련할 수 있도록 전용체육관도 마련되어 있다 한다.
이은영 수원제일중 코치는 “전용체육관 뿐만 아니라 체육관 내에 아이들이 훈련 후 쉴 수 있는 숙소도 배치되어 있다. 체육관 내에 많지는 않지만 보강 훈련을 할 수 있는 소수의 웨이트 기구와 런닝머신도 구비되어 있다”며 수원제일중의 농구부 시설을 소개해왔다.
계속해 이 코치는 “체육관에 냉난방 시설도 매우 잘 갖춰져있다. 여름엔 시원하게, 겨울엔 따뜻하게 훈련이 가능하다. 많은 도움이 된다”며 설명을 덧붙였다.
많은 여자 엘리트 농구부가 그렇듯 수원제일중도 선수 수급, 스카우트적인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수원제일중학교와 연계학교인 화서초등학교가 있지만 그마저도 상황이 녹록지 않다고 전해왔다. 그래도 시간이 흐를수록 개선되어 가고 있는 부분은 고무적인 요소다.
이은영 코치는 “초등학교가 학급수도 작아지고 수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도 초등학교에서 선수 발굴하러, 스카우트하러 갈 때, 도움이 필요할 때 물심앙면으로 나서서 도와주고 있다. 또한 늦게나마 농구선수에 꿈을 펼치고자 하는 아이들이 있으면 최대한 도움을 주고 함께 가려고 노력 중이다”며 현 상황을 전달했다.
지난 11월 7일 수원 KT가 수원 연고 지역 농구 활성화를 위해 수원 지역 학교 농구팀에 2천만 원 상당의 농구용품을 지원했다. 당연히 수원제일중도 이러한 혜택을 톡톡히 누렸다. KT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은 지역 초, 중, 고등학교 선수들의 실력 향상과 수원시의 농구 저변 확대가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에 이은영 코치는 “수원시 체육회에서 매년 물품 지원을 해주고 있다. 덕분에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고 동기부여도 되고 있는 것 같다. 수원시 농구 협회 최성일 회장님께서 수원 KT와 협약식을 체결해서 다양한 농구 용품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경기도 농구 협회에서도 많은 관심과 배려를 해주고 있다”며 끊임없는 지원에 감사함을 표했다.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과 지원은 어느 정도 갖춰졌다고 볼 수 있다. 이제 수원제일중 농구부 팀 색깔을 들여다보자.
수원제일중의 팀 컬러에 대해 묻자 이은영 코치는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기본기라는 키워드를 꺼내왔다. 아마와 프로를 막론하고 대부분의 지도자들이 기본기를 가장 중요시 여긴다. 탄탄한 기본기가 바탕이 되어야지만 실력적으로도 일취월장할 수 있기 때문. 이은영 코치도 그 누구보다 이 부분을 잘 알고 있었다.
이은영 코치는 “기본기를 가장 중요시하고 있다. 기본기가 잘 되어 있어야 농구 실력이 무궁무진하게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기본기와 기초 체력을 쌓은 뒤 팀워크를 다진다. 선수들 모두가 하나 되어 지속적으로 소통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 이 코치는 “수원제일중이 투지와 근성을 가지고 농구하는 팀으로 각인되었으면 한다. 아이들 농구 인생에 있어 끝이 없다고 생각한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매 경기 한 단계 올라서는 팀이 되었으면 한다. 꾸준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다 보면 분명 좋은 날이 올 것이라 생각된다”며 설명을 덧붙였다.
중학교라 하면 농구를 배우는 데 있어 중요한 시기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운동부가 코로나19로 지난 몇 년간 어려움을 겪었다. 수원제일중 역시 마찬가지였다. 많은 대회가 취소되며 정상적인 팀 훈련을 진행할 수 없었다. 자유자재로 외부 훈련 진행은 물론, 동계 훈련, 전지훈련도 여의치 않았다.
이은영 코치는 “저도 아이들도 고생했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든다. 코로나와 부상으로 힘든 한 해를 보냈다. 그래도 아이들이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많은 걸 배웠다고 생각한다”며 2021년을 되돌아봤다.
이은영 코치는 다가오는 동계훈련을 통해 달라질 수원제일중을 꿈꾸고 있다. 아쉬웠던 기간만큼 철저히 준비해 많은 분들이 수원 제일중학교를 바라보는 시선과 생각을 더욱 화려하게 바꾸고 말겠다고 전했다.
이은영 코치는 “잘하고 싶다가 아닌 잘한다라는 얘기를 듣고 싶다. 파이팅 넘치는 수원제일중만의 팀 컬러를 보여드리겠다. 저와 아이들이 하나가 되어 부상 선수 없이 완벽한 한 해를 보내겠다.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편하게 활동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수원제일중 농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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