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가 전주 KCC를 상대로 연패에서 벗어났다.
창원 LG가 29일 이천 LG챔피언스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KBL D리그에서 전주 KCC를 92-73으로 제압하며 공동 4위로 올라섰다.
반면 전주 KCC는 경기 초반부터 박정현을 앞세운 LG의 높이에 크게 고전했다. 인사이드뿐만 아니라 외곽 수비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KCC는 이근휘가 12점, 유현준이 14점으로 분전했지만 19점 차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1Q : 창원 LG 25-14 전주 KCC : '1순위' 박정현
박정현이 경기 초반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했다. 박정현은 성공적인 골밑 수비와 함께 연속 4점을 만들었다. 리바운드도 전부 걷어냄과 동시에 외곽포도 터뜨렸다.
KCC도 유현준의 풀업 점퍼와 곽정훈의 레이업으로 반격했다. KCC는 LG의 추가 득점에 얼리 오펜스로 맞받아쳤다. 하지만 KCC는 일찍이 걸려버린 팀파울 탓에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박정현과 윤원상이 내 외곽을 오가며 팀 파울을 적극 활용했다. 자유투 6개를 점수로 환산했다. LG는 쿼터 종료 3분 전, 20-10으로 격차를 벌렸다. 정해원도 미드-레인지 점퍼와 깔끔한 속공 마무리로 공격에 힘을 실었다.
KCC는 종료 1분 전, 이근휘와 김진용의 점퍼로 추격을 이어갔다.
2Q : 창원 LG 47-31 전주 KCC : ‘고른 활약’ LG
양 팀은 시작 2분여 동안 좀처럼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먼저 무득점 흐름을 깬 팀은 LG였다. 이승우가 직접 나서 팀의 모든 득점을 책임졌다. 저돌적인 림어택을 앞세워 연속 5점을 그려냈다. 윤원상도 KCC의 턴오버를 속공으로 연결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KCC 또한 이근휘와 이진욱의 돌파로 응수했다. 유현준은 재치 있는 돌파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추격을 이끌었다. 2쿼터 종료 5분 전, 32-20으로 LG의 우위가 지속됐다.
LG가 급격히 달아났다. 정해원의 3점슛 2방과 이승우의 자유투를 묶어 종료 2분 전. 44-27으로 도망갔다. 이근휘의 외곽포엔 이광진이 철저히 맞불을 놨다. 반면, KCC는 어렵게 얻은 자유투도 전부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3Q : 창원 LG 73-45 전주 KCC : 확실히 달아난 LG
정인덕이 후반전 시작과 함께 3점슛을 터뜨렸다. 윤원상과 이승우도 트랜지션 상황을 성공적으로 전개했다. KCC도 곽동기의 점퍼, 김진용과 유현준의 연속 골밑슛으로 격차를 유지해갔다.
LG는 쿼터 종료 4분 52초 전, 윤원상의 3점슛이 터졌다. 성공적인 수비와 함께 격차를 58-39로 벌려냈다. KCC도 많은 활동량을 앞세워 LG의 인사이드를 공략했다. 공격 리바운드도 곧잘 걷어냈다.
하지만 KCC는 전반전에 이어 자유투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공수에서의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KCC는 박인태에게 기습적인 연속 3점슛도 허용했다.
LG는 종료 1분 전, 이광진의 3점슛과 김영현의 속공 득점으로 KCC의 추격을 따돌려냈다.
4Q : 창원 LG 92-73 전주 KCC : 가비지 타임
KCC는 이근휘와 함승호, LG는 정해원과 이광진이 중심이 되어 득점을 주고받았다. 이러한 양상이 계속 이어졌고 양 팀의 격차엔 변화가 없었다. LG가 경기 종료 5분 전, 80-54로 앞섰다. 사실상 승부는 이미 결정 난 모습이었다.
LG의 박정현은 경기 종료까지 본인 득점뿐만 아니라 외곽 찬스도 잘 살려줬다. KCC도 김동현의 돌파와 김진용의 자유투로 경기를 이어갔다. 경기 종료 3분 전, 전광판은 87-59라는 스코어를 나타냈다. 이후의 시간은 큰 의미가 없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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