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 컨소시엄] KT 결승행의 숨은 주역, 최연호가 전한 마지막 각오는?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6-04 1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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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했던 것 이상으로 열심히 하겠다”

수원 KT 유소년 클럽(이하 KT)는 4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아이디 커넥트 짐에서 열린 2022 제12회 화성시농구협회장배 유소년 농구대회 준결승 경기에서 KLRA를 31-8로 꺾었다. 결승전에 진출했다.

1조 1위로 올라온 KT(분당 삼성과 전적 및 전체 득실차 모두 2승과 +22로 동일했다. 하지만 다득점에서 앞섰다)는 경기 시작부터 높이를 앞세웠다.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으로 KLRA의 기를 꺾었다.

하지만 KT가 점수를 만들지 못한 시기도 있었다. 그러나 골밑 공략과 속공 등 확률 높은 패턴으로 점수를 만들었다. KT는 13-2로 확고한 우위를 점했다.

1쿼터와 다른 멤버로 2쿼터를 꾸려야 했다. 대회 규정상 2쿼터까지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 전원을 코트에 투입해야 했기 때문.

전력 약화가 우려됐다. 실제로 그랬다. 2쿼터 절반 넘게 한 점도 넣지 못했다. 루즈 볼 집중력 또한 떨어졌다.

그렇지만 KT가 지닌 강점이 퇴색되지 않았다. 높이를 이용한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 이를 기반으로 KLRA와 점수 차를 어느 정도 유지했다.

최연호라는 확실한 빅맨이 들어오자, KT 경기력은 더 올라갔다. 속공과 골밑 득점 모두 한결 수월해졌기 때문이다. 확실한 득점 루트가 생긴 KT는 더 큰 점수 차이로 2쿼터를 마쳤다. 점수는 19-4였다. 사실상 승리가 굳혀진 시점.

최연호가 준결승전에서는 큰 존재감을 보이지 않았다. 그렇지만 KT의 준결승행을 이끈 주역이었다. 높은 타점을 이용한 블록슛과 리바운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는 투지로 KT의 전력을 끌어올렸기 때문.

최연호는 경기 종료 후 “조직력이 잘 맞아갔고, 소통도 잘됐다. 그렇게 해서 얻어낸 결승전 진출이라 더 좋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지닌 최고의 장점은 블록슛이다. 그리고 리바운드가 좋다고 생각한다. 득점과 기록이 좋으면 좋겠지만, 지금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수비와 리바운드를 잘 해내는 게 나한테 잘 맞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장점을 이야기했다.

그 후 “나와 (심)현우의 높이, (이)예준이와 (조)연우의 슛 감각이 어우러진다. 그게 우리 팀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원 KT 유소년 클럽의 장점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했던 것 이상으로 더 열심히 할 거다. 꼭 우승하겠다. 그리고 KT도 다음 시즌에는 KBL에서 우승했으면 좋겠다”며 결승전 포부를 밝혔다. KT 프로선수들이 해내지 못한 우승의 꿈을 실현하겠다는 각오였다.

사진 제공 = 화성시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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