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두권 두 팀이 전주에서 충돌한다.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6라운드 맞대결이 열린다.
1위 KCC와 2위 현대모비스의 맞대결. 이날 경기에 따라 정규리그 우승 향방이 갈릴 수 있다. KCC가 승리할 경우, 2위 현대모비스와 4경기 차이로 달아날 수 있는 상황. 반대로 현대모비스가 이긴다면 2경기 차이로 좁혀지게 된다.
경기 전 유재학 감독은 “턴오버를 줄여야 한다. 상대는 속공을 뛸 수 있는 선수가 많다. (라)건아도 달릴 수 있어서 실책은 무조건 실점으로 연결된다. KCC가 (타일러)데이비스가 나간 뒤 더 빨라지고 부드러워졌다”며 경기의 키포인트를 전했다.
그는 이어 “건아에게는 미들슛만 안 주면 된다. 포스트에서는 우리 외국 선수들 상대로 쉽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유재학 감독이 밝힌 현대모비스의 색깔은 ‘스피드’이다. 그는 “서로 잘하는 것은 마지막 라운드이니 모두 안다. 지금보다는 더 빠른 스피드를 강조했다. 움직임을 빠르게 바꿨다. 그게 되어야 한다. 슛이 안 들어가는 것을 신경 쓰기보다는 연습했던 움직임에 몰두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KCC는 이날 애런 헤인즈 합류 후 첫 경기를 치른다. 현대모비스는 한 달 전 헤인즈 영입을 위해 같이 훈련을 진행했던 적이 있다. 유재학 감독은 당시를 떠올리며 “헤인즈가 조금 힘들어하더라. 실책도 있었고, 슛도 안 들어갔다. 그래도 득점에서는 자신의 몫을 해줄 것이다”며 헤인즈를 경계했다.

한편, KCC의 전창진 감독은 “상대 숀 롱을 어떻게 저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그동안 타일러가 숀 롱을 잘 막았는데, 건아가 잘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숀 롱 수비를 중요시했다.
그러면서 전 감독은 “헤인즈는 적어도 10분을 뛸 수 있을 것 같다. 라건아가 최대한 휴식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CC는 4,5라운드 내내 막판에 현대모비스에게 쫓기는 경기 양상이었다. 전 감독은 “현대모비스는 4쿼터 집중력이 좋다. 그때 우리가 4쿼터에 프리랜스 공격을 연속 실패했었다. 오늘은 4쿼터에 세트 오펜스를 할 생각이다. 4쿼터에 체력도 좋아야 하기에 식스맨들을 충분히 활용할 예정이다”며 경기 플랜을 일부 설명했다.
장재석 수비 또한 관건이다. KCC는 송교창을 장재석의 수비를 맡겼지만, 최근 맞대결에서 많은 실점을 내준 경험이 있다. 전 감독은 “수비에서는 (송)교창이가 힘이나 신장에서 밀리지만, 공격에서는 우위에 있다. 장단점이 있다. 교창이가 공수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며 송교창의 활약을 바랐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전주,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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