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1일 오전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지난 2월 4일 서울 삼성과 합의한 ‘김시래+테리코 화이트<->이관희+케네디 믹스’ 트레이드의 후속이다.
LG와 삼성은 지난 2월 트레이드 때 후속 트레이드를 예고했다. LG와 삼성이 공식적으로 밝힌 건 아니지만, 김동량(198cm, F)과 김준일(200cm, C)이 후속 트레이드의 대상이라는 소문이 떠돌았다. 김동량과 김준일 모두 그 소문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2020~2021 시즌에 집중해야 했다. 2020~2021 시즌까지 원 소속 구단에서 자기 경기력을 보여줘야 했다.
김동량 역시 마찬가지였다. 김동량은 1일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주변에서 후속 트레이드에 관한 이야기를 해줬다. 하지만 확실치도 않았고, 시즌이 끝난 것도 아니었다. 그저 시즌을 잘 치러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당시 마음가짐을 설명했다.
2019~2020 시즌 FA(자유계약) 신분으로 LG에 합류한 김동량은 정규리그 33경기 출전에 평균 24분 12초를 소화했다. 평균 7.7점 5.0리바운드 0.8어시스트에 0.7스틸 등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블루 워커형 빅맨으로 꽃을 피우는 듯했다.
하지만 2020~2021 시즌은 그렇지 못했다. 출전 경기수는 26경기로 줄었고, 평균 출전 시간 또한 13분 16초로 절반 가까이 짧아졌다. 이전보다 많지 않은 출전 기회 속에 할 수 있는 건 부족했다. 직전 시즌을 커리어 하이로 보냈기에, 김동량의 마음 고생은 심할 것 같았다.
그러나 김동량은 “지난 시즌이 지지난 시즌보다 좋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계약 기간이 1년이 남아있다. 이번 비시즌과 다가올 시즌이 터닝 포인트가 될 거라고 본다. 동기 부여를 확실히 해서, 몸을 잘 만들겠다. 그리고 좋은 경기력을 팬들한테 보여드려야 한다”며 마음을 강하게 먹었다.
후속 트레이드로 삼성에 갈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러나 정식 발표가 될 때의 마음은 또 다를 수 있다. 트레이드가 공식 발표된 1일 오전에도 마찬가지였다.
김동량은 “아침에 핸드폰을 통해 기사를 접했고, 주변에서도 축하 연락을 많이 받았다. 또, 다들 우스갯소리로 ‘이제 서울에 올라와서 좋지 않냐?’라고 하더라.(웃음)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가 정말 트레이드가 되는구나라고 실감했다”며 공식 발표를 접했을 때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그렇지만 “10개 구단이 팀 컬러에 맞게 시즌을 준비한다. 그러나 다들 최상의 컨디션으로 준비하고, 최상의 분위기를 시즌을 준비하려고 하는 건 비슷하다. 준비하는 마음가짐이 다들 철저하다. 나 역시 그런 마음가짐으로 이번 여름을 보내야 한다”며 현재와 미래 모두 중요하게 여겼다.
마지막으로 “지금 당장 어떻게 하겠다는 것보다, 적응을 잘 하고 몸을 잘 만드는 게 중요하다. 그게 전제되어야, 내가 잘할 수 있는 걸 할 수 있다. 또, 모든 팀 선수들이 플레이오프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만큼, 나 역시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먼저 생각하겠다”며 달라진 팀에서의 적응을 강조했다.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면, 미래는 밝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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