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천적 관계’ KGC인삼공사-SK, ‘연승’ 이어가기

이수복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9 14: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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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천적 관계인 KGC인삼공사와 SK가 연승을 이어가기 위해 양보없는 승부를 앞두고 있다.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SK는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이번시즌 4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지난 3번의 맞대결에서 KGC인삼공사는 내외곽에서 변준형(186cm, G)과 오마리 스펠맨의 활약(206cm, F)으로 SK의 골밑을 초토화 시켰다. 상대 전적에서 KGC인삼공사가 3승을 따내며 자신감을 얻었다. SK는 김선형(187cm, G)과 자밀 워니(199cm, C)가 분전했으나 유독 KGC인삼공사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SK는 현재 4연승으로 분위기가 좋다. 전날 펼쳐진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최부경(200cm, F), 최준용(200cm, F)의 활약을 앞세워 81-59로 대승을 거뒀다. SK는 김선형부터 시작되는 빠른 트랜지션과 최준용과 워니의 센스있는 내외곽 플레이가 인상적이다. 공동 선두를 노리는 SK는 이번 경기에서 5연승 도전과 함께 전 구단 승리를 노린다.

먼저 SK 전희철 감독이 인터뷰에 임했다.

전 감독은 오늘 경기 준비에 대해 “큰 변화는 없다. 오늘 준비를 안 했다는 것은 아니고 열심히 했다. 오전에 훈련으로 맞춰봤다. KGC인삼공사는 3점을 30개 이상 쏘는 팀이고 우리는 적다. KGC인삼공사는 KBL에서 많이 쏘고 많이 넣는 팀이다. 극과극이다. 3차전까지 워낙 잘 들어갔다. 선수들에게 사기 떨어지지 말고 우리 농구를 하자. 상대에게 3점슛 시도보다 2점을 시도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정신력은 잘 되어있을 거 같고 멘탈을 잘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 감독은 지난달 25일 수원 KT전 작전 타임 때 선수들에게 화를 낸 적이 있었다. 전 감독은 그때 상황에 대해 “그때는 3쿼터에 가비지 타임으로 갈거 같아서 화를 냈다. 카메라가 들어 오기 전 화를 빨리 내려고 했다. 타이밍을 놓쳤다. 선수들이 백투백이었고 체육관 분위기 낯설어하는 모습이 있었다. 코치 때는 화를 많이 냈다. 반면 감독이 되고 나서는 조심스럽다. 화를 내면 선수들의 사기가 떨어질 수 있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KGC인삼공사는 4라운드 현재 3연승으로 기분 좋은 2022년 새해를 맞았다. 무엇보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10경기 연속 3점슛 10개 이상을 성공시키며 팀 외곽이 폭발했다. 슛에 자신감을 얻은 KGC인삼공사는 과감한 공격을 펼칠 수 있었다. 여기에는 전성현(188cm, F)과 문성곤(195cm, F)의 역할이 컸다.

연승 중인 KGC인삼공사는 SK전 승리로 선두권 경쟁에 불을 붙이겠다는 의지가 있다. 최근 백신 부스터샷 휴유증과 백투백 일정으로 일부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 또 전날 DB전처럼 큰 점수차를 유지하지 못하고 추격을 허용한 점은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이번 SK전은 3라운드 MVP인 변준형과 ‘슈퍼맨’ 오마리 스펠맨의 활약이 중요해 졌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경기 준비에 대해 “상위 팀이랑 승차 좁히기가 힘들다. 오늘 이긴다면 2게임차인데 한게임 한게임 어렵다. 상대는 어제 잘해서 벼르고 있을텐데 우리는 힘들게 하고 와서 쉽지는 않다. 선수들 힘내서 잘해줄 것 이고 게임을 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 변화를 줬냐는 질문에 대해 “변화준건 없다. DB전 (함)준후와 (양)희종이먼저 나와 잘해줬다. (문)성곤이나 (전)성현이는 나중에 넣어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KGC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SK전 3전 3승으로 강했다. SK에게 강했던 요인에 대해 김 감독은 소신껏 생각을 말했다. “세 경기 다 운이 좋았다. 주전 멤버야 해볼 수 있겠지만 나머지 디펜스 하는 멤버들이 강해 쉽지가 않다. 워니도 워낙 강하다. 스펠맨은 바깥쪽에서 많이 해서 안정적이지 않다. 그 당시에는 슛이 잘 들어가서 이길 수 있었다. 그쪽이 방심하는 거 같다. 이제는 방심하지 않을 거 같다. 타임을 잘 잡고 끊고 멤버 체인지도 잘해야 한다. 1차전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NBA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키퍼 사익스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김 감독은 “너무 잘하고 있다. 여기서 고생했는데 열정과 능력이 있는 친구다. NBA에서 성공했으면 좋겠고 애착이 간다”며 옛 제자의 성공을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KGC인삼공사의 높은 3점슛 성공률에 대해 “기록적인 것도 몰랐고 선수들이 자신 있게 던진 거 같다. 선수들에게 교육 시켜 들어간 거 같다. 슛을 무리하게 쐈을 때 혼내는 건 없다. 선수들이 슛을 언제든지 쏴도 문제되는 건 없다. 공격에서 만들어가는 것은 원칙이다. 워낙 SK전때 잘했지만 선수들도 만들려고 하고 있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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