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대표팀 이무진 감독 “세계무대 높은 수준 실감했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7-05 14: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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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대 높은 수준 실감했다.”

대한민국 U19 남자농구 대표팀은 지난 3일과 4일 각각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를 만나 모두 패했다. 현격한 격차를 보인 한국은 프랑스에게 48-117, 69점차 대패를 당했으며, 아르헨티나에게도 74-112로 완패했다.

예선 두 경기를 마친 이무진 감독은 “세계무대의 높은 수준을 나와 선수들 모두 실감했다. 다만 점수 차가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벌어졌다. 유럽 선수들과의 경기가 처음이다 보니 선수들이 긴장한 탓도 있다고 생각한다. 빨리 분위기를 추슬러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아쉬운 점을 신체적인 부분을 지적했다. “역시 피지컬이 가장 아쉽다. 국내에서는 자신보다 크거나 힘 좋은 선수들을 상대한 경험이 없다. 때문에 국제무대에서 키가 크고 빠르면서도 힘 좋은 선수들을 상대하다 보니 평소보다 위축된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잘못도 인정했다. 이 감독은 “점수차가 벌어지면서 선수들이 지레 포기하는 모습도 있었는데, 이런 부분에서 지도자로서 팀을 잘 다독이지 못한 내 책임도 크다고 생각한다”고 자책했다.

여준석의 성인 국가대표팀 발탁으로 같이 훈련을 진행하지 못한 것도 아쉬웠다.

“국내 훈련 기간부터 첫 경기를 할 때까지 여준석과 단 한 번의 훈련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첫 경기부터 호흡을 맞추는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리고 (여)준석이도 장시간 해외에 체류했고, 자신보다 뛰어난 선수들과 경기를 하면서 체력적으로 지친 것도 있어 최고의 경기력을 보일 수 없었던 것 같다. 첫 경기보다 두 번째 경기에서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는 이무진 감독의 말이다.

물론 2패를 했다고 한국의 여정이 끝난 것은 아니다. 예선 한 경기가 더 남았으며, 예선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에 진출한다. 8강에 오르지 못하더라도, 이후 순위 결정전도 예정되어 있다.

이무진 감독은 “하루 쉬고 내일 스페인과 경기를 하게 된다. 상대가 최강 전력을 가진 팀 중 하나지만 매 경기 조금이라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 현실적으로 8강에 오르기 쉽지 않겠지만 이후 있을 순위 결정전에서 승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팀 분위기를 잘 추스르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사진 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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