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퓨쳐스리그] 2쿼터에만 ‘3점 3개 포함12점’, 무력 시위 보여준 강유림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2-15 15: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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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림(175cm, F)의 2쿼터 화력이 인상적이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1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퓨쳐스리그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로 꺾었다. 퓨쳐스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삼성생명은 경기 초반 골밑 위주의 공격을 했다. 임규리(183cm, F)와 박혜미(182cm, F), 박찬양(180cm, C) 등 180cm 이상의 장신 자원이 많았기 때문.

그러나 삼성생명의 전략은 신한은행에 간파됐다. 삼성생명은 신한은행의 빠른 수비 움직임에 쉬운 득점을 하지 못했다. 림 밑에서 블록슛을 당하는 일 역시 잦았다.

하지만 강유림(175cm, F)의 존재가 삼성생명의 단순했던 전략을 다양화했다. 3점 라인 밖에서 정교한 슈팅 능력을 보인 강유림은 삼성생명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강유림의 기세가 살아난 시기는 2쿼터였다. 쿼터부터 코트에 나선 강유림은 폭발력을 보여줬다. 2쿼터 시작 1분 45초 만에 첫 3점을 성공했고, 3점 라인에서의 돌파로 파울 자유투를 이끌었다. 자유투 2개도 모두 성공.

강유림은 2쿼터 마지막 1분 3초 동안 화력을 집중했다. 조수아(170cm, G)의 패스를 3점으로 마무리했고, 다음 공격에서는 3점슛과 함께 최지선(175cm, F)의 파울을 동시에 이끌었다.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 4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2쿼터에만 12점을 퍼부었다. 3점슛 3개 성공. 3점슛 성공률은 75%에 달했고, 자유투 3개 역시 성공했다. 2개의 리바운드(공격 1)와 1개의 어시스트를 곁들였다. 2쿼터만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양 팀 선수 중 2쿼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 또한 39-33으로 우위를 점했다.

강유림은 3쿼터 초반 코트로 나오지 않았다. 삼성생명이 활용할 자원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강한 수비와 빅맨 자원의 골밑 공략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3쿼터 종료 2분 14초 전에야 코트로 나왔다. 1개의 리바운드만 기록.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생명은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 변형 지역방어가 잘 먹혔고, 수비 성공에 이은 빠른 공격 전환까지 이뤄졌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은 75-53으로 3쿼터를 마쳤다.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그러나 퓨쳐스리그는 결과를 크게 따지지 않는 대회. 선수들의 경기 감각 및 경기 체력 향상이 중요했다.

강유림 역시 마찬가지였다. 코트 감각을 다지고, 팀에서 준비한 공수 움직임을 수행하는 게 중요했다. 승리가 확정된 4쿼터에도 집중력을 놓지 않았다. 17분 35초만 뛰었지만, 12점 7리바운드(공격 2) 2어시스트로 팀 내 최다 득점 3위와 팀 내 최다 리바운드 2위로 뛰어난 효융를 보여줬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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